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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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도록 하죠"…'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 혜리와 운명적 첫 만남

기사입력 2021.05.26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이 혜리에게 동거를 제안했다.

26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1회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가 이담(혜리)에게 동거를 제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담은 술에 취한 도재진(김도완)을 부축하며 길을 걸었다. 이때 도재진은 신우여의 차를 망가뜨렸고, 신우여는 "학생이죠? 괜찮으니까 그냥 가요"라며 밝혔다.

그러나 신우여는 넘어질 뻔한 이담을 붙잡았고, 그 과정에서 신우여의 붉은 구슬이 이담의 입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이담은 기절했고, 신우여는 이담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이후 신우여는 이담이 깨어나자 "여긴 내 집이에요. 못 깨어나길래 하는 수 없이 데리고 왔어요. 마침 돌려받을 것도 있고. 어제 학생이 내 구슬 삼켰잖아요. 내가 인간이 되기 위해서 천 년 가까이 품어온 아주 중요한 구슬을"이라며 설명했다.

이담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라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라며 당황했고, 신우여는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전 구미호입니다"라며 고백했다.

이담은 '미친놈이다'라며 생각했고, 신우여는 "이렇게 된 이상 우린 한배를 탄 거나 다름이 없어요. 구슬을 꺼내야 하는 공통 목표가 생긴 거니가. 그러니 당분간 같이 살도록 하죠"라며 제안했다.

이담은 "이 사람이 보자 보자 하니까. 차 박살 낸 건 미안하고 길바닥에 쓰러진  거 데려와준 거 고마워서 대충 받아주려고 했더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어"라며 발끈했고, 신우여는 "하긴 듣는 것보다 보는 게 빠르겠죠. 절대 기절하면 안 돼요"라며 당부했다.

신우여는 이담 앞에서 하얀 구미호로 변했고, 이담은 소리를 지르며 기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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