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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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母 돌아가셨을 때 음악 포기할까 생각" [화보]

기사입력 2021.05.26 16:17 / 기사수정 2021.05.26 16:17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그룹 어반자카파의 조현아의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에 대한 소신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목소리가 가진 힘을 여전히 믿어요”라며 운을 뗀 조현아는 언제나 그랬듯 음악으로 꿈꾸고, 목소리로 나아갈 예정이다. 인디 데뷔 싱글 ‘커피를 마시고(Main Ver.)’를 시작으로 ‘그날에 우리’, ‘둘 하나 둘’, ‘널 사랑하지 않아’ 등 유려한 곡들을 차례차례 꺼내든 그. 어느덧 데뷔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음악과 목소리에 대한 신념은 흔들리지 않고 단단히 뿌리 박혀 있는 듯했다.



3년 만에 마주한 조현아는 한층 더 나직하고 유연한 모습으로 성장해 있었다. 5월 말, 늦봄에 맞춰 꺼내든 이번 화보 콘셉트가 유독 어울렸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을 것이다. 도화지 같은 얼굴에 확고했던 눈빛은 사라졌지만 이에 질세라, 제법 가뿐해진 웃음기가 그 자리 그대로 들어서서 봄날의 꽃잎을 매만져갔다.

조현아에게 6집 정규 앨범 발매 계획에 부담은 없는지 묻자 그는 “앨범을 낼 때마다 어느 정도의 불안감이 있었지만 요즘엔 그런 기분이 별로 안 든다”라며 “결과물에 대한 불안감보다는 팬들과의 소통이 기다려지는 그런 시점”이라고 답했다. 멤버들과는 음반에 관해 의논하기보다는 인생에 관한 대화를 많이 나눈다고. “그 생각들을 공유하면서 음악에 대한 방향성도 함께 나눈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 본인이 생각했을 때 멤버들이 성숙해진 부분이 있는지 물어보자 그는 “물론 아니다”라며 “내가 고등학생 때부터 멤버들을 봐왔는데 지금껏 하나도 안 변하고 일관적”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앨범을 내기에 적절한 순간에 대해서는 “내 음악을 들어줄 사람이 있을 때”를 꼽으며 “그런 시기가 올 때마다 내가 가진 재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낀다”라고 답했다. 최근엔 이별 노래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조현아는 이어서 “가을에 한 번 맞춰보는 건 어떨까 생각 중이다”라고 답하기도.

조현아는 여전히 음악이 갖고 있는 힘을 믿는다고 답했다. 그는 “여전히 음악에 굉장한 힘이 있다고 굳게 믿는다”라며 “내게 그런 재능이 있다는 것에 대해 큰 감사함을 느끼고 살고 있다”라고 말을 이었다.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만큼 꾸준히 곡을 발매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bnt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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