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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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재영입설...네빌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

기사입력 2021.05.26 16:45 / 기사수정 2021.05.26 16:4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게리 네빌이 호날두의 맨유 복귀를 반대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이 25일(이하 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영입에 찬성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게리 네빌은 이에 의문 부호를 던졌다.

호날두는 25일 본인 SNS에 유벤투스와의 이별을 시사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번 시즌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룬 것도 많다. 슈퍼컵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위대한 구단에서 최고 득점자가 되고 싶었다. 여정에 함께 해준 모두에게 고맙다. 우린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디 애슬레틱은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 아래서 다음 시즌 우승이 불분명한 가운데 호날두가 5,000만 유로(한화 약 688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 복귀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게리 네빌은 맨유가 호날두와 계약하는 것은 결과가 좋지 못할 것이며, 호날두와 맨유의 좋은 추억을 망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네빌은 SNS를 통해 맨유와 호날두의 계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받았고, 이에 "호날두를 사랑하지만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둬야 한다"라고 답했다.

네빌은 호날두에 투자할 돈을 제이든 산초, 해리 케인 등 현재 이적 시장에서 맨유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보다 젊은 자원을 영입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솔샤르 감독이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라파엘 바란 등 고가의 선수를 원하는 만큼 호날두에 사용할 이적료를 아끼는 편이 낫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게리 네빌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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