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숙이 각종 레전드 의상이 가득한 옷방을 공개했다.
김숙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kimsookTV'에 '김숙의 옷방 최초 공개! with 시선강탈 추억 속 의상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숙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더라. 옷방을 공개하기로 했다. 유명 유튜버들이 옷방을 공개하더라. 저도 따라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옷방에 들어선 김숙은 "유일한 밝은 색이 있다. 손수 바느질을 한 옷이다. 이영자 언니가 양쪽 대상 받았을 때 '이 정도는 입어줘야 된다'고 제가 만든 옷인데 언니가 다시 돌려줬다. '배틀트립' 때 우리의 한복을 입고 가고 싶어서 송은이 언니랑 이걸 입고 갔었다"고 직접 만든 곤룡포를 자랑했다.
또 김숙은 여러 벌의 잠옷을 꺼내며 "이영자 씨가 선물로 주셨다. 이런 잠옷들을 좋아한다. 이것도 영자 언니가 준 거다. 잠옷으로 입겠다고 했더니 시상식 같은 데에 입고 가야 되는 거라고 하더라. 이게 어떻게 외출용이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든지 웃길 수 있는 옷들이 있다"며 색동 한복과 빈티지 패션을 선보였다. 김숙은 가발까지 쓰며 "이 머리에 어울리는 옷들이 몇 벌 있다. 이런 옷들은 스타일리스트가 구해오기 쉽지 않다. 갖고 있어야 한다"고 폭소했다.
김숙은 "이 옷을 아직 안 버렸네. 버렸어야 했는데, 이거 필요하신 분 있냐"며 윤정수와 맞춘 커플티를 공개했다. 김숙은 지난 2015년 방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JTBC '님과 함께 시즌2 -최고(高)의 사랑'에 출연해 윤정수와 부부 케미를 뽐낸 바 있다.
뜻밖의 커플티에 김숙은 "이거 뜯어서 고양이 옷이나 만들어줘야 되겠다. 지겨워 지겨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숙은 "눈물 나는 옷 있는데 한번 보여줄까?"라며 난다김 캐릭터 패션을 선보였다. 김숙은 "이런 옷은 버릴 수가 없지. 아쉬운 게 따귀소녀 옷을 잃어버렸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나온 옷은 언니쓰 때의 의상이었다. 김숙은 언니쓰 노래를 부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김숙티비' 캡처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