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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골프왕' 에이스 등극…김국진 "마스터즈보다 재밌어" [종합]

기사입력 2021.05.25 01:00 / 기사수정 2021.05.25 00:4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양세형이 연예인 배 골프 대결에서 에이스에 등극했다.

24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골프왕'에서는 이상우, 이동국, 양세형, 장민호가 '골프왕' 도전에 나섰다.

맹훈련 후 골프왕팀의 첫 대결이 진행됐다. 이상우는 "매일 같이 연습했다. 굳은살도 생기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를 보던 김국진은 "여기 생기면 안 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장민호는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 골프 연습을 이렇게 많이 한 적이 없다. 여태 골프쳤던 모든 걸 완전히 리셋했다. 저는 그럴 마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하는 거다. 기회다"라고 전했다.

골프왕들에 맞설 첫 상대는 감독님이 인정한 잘 치는 연예인 팀 '한정수와 아이들' 김성수, 한정수, 조연우, 민우혁이었다. 민우혁은 "여기는 레슨 받고 있다. 우리는 감독님도 없는데"라고 말했고 김미현은 "얼마나 잘 치면 없겠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대결, 김성수는 "저는 국진이 형이랑 치는 줄 알았다. 어떤 게임이 될지는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성수와 조연우는 라이벌로 양세형을, 민우혁은 이동국을 꼽았다.

1라운드에는 조연우, 민우혁과 양세형, 이동국이 맞붙었다. 민우혁은 첫샷부터 엄청난 장타로 박수를 받았다. 이동 중 민우혁은 "부담이 있었는데 홀가분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양세형은 그냥 봐도 어려운 벙커샷을 살려내며 에이스 면모를 드러냈다. 김미현은 "양세형의 파워샷 때문에 (상대 팀은) 힘이 들어갔다"고 파악했다. 양세형은 파에 성공하며 마지막까지 활약, 골프왕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어 2라운드는 4대 4 단체전이었다. '한정수와 아이들' 팀의 끝없는 회의에 김국진은 "상의를 몇 분 동안 하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실수하는 상대 팀에 비해 골프왕 팀은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이동국은 벙커샷까지 살려내며 박수를 받았다. 김미현은 "연습한 보람이 있다"며 뿌듯해했다. 1대 1로 마무리 된 2라운드, 3라운드는 1대 1 지목전 장민호와 조연우의 게임으로 진행됐다.

끊임없이 연습했다던 장민호는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국진은 "참고로 그쪽 팀은 카트 탈 필요가 없어졌다"며 기선을 제압했다.

양팀의 막상막하 플레이에 김국진은 "무슨 마스터즈보다 재밌냐"라며 게임을 즐겼다. 깃대를 맞고 튕긴 장민호의 샷에 상대 팀까지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4라운드는 타임어택 단체전이었다. 카트를 탈 수 없고 팀원이 모두 모여야 다음 샷을 칠 수 있는 것.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이어진 경기에 전력을 다하는 두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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