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인 기획사부터 열애 인정까지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4일 오전,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승기와 오는 5월 31일부로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데뷔부터 약 17년간 함께한 소속사와의 이별도 놀라운데 1인 기획사를 설립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이승기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어 스포츠경향은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다인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엑스포츠뉴스에 "선후배 관계로 만나 5, 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로, 지난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해 '황금빛 내 인생', '닥터 프리즈너' 등에 출연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골프를 통해 친분을 쌓아왔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연예계 새 커플의 등장에 대중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디스패치는 이승기, 이다인 커플이 강릉에서 데이트 중이라는 독자의 제보를 받고 이들을 뒤쫓았다.
특히 디스패치 측은 이승기가 자신의 할머니께 이다인을 소개시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매체는 "이승기가 지인 모임에도 이다인을 데리고 와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승기 역시 이다인 가족(언니 이유비, 엄마 견미리)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글까지 재조명되며 두 사람의 결혼설이 제기됐다.
지난 3월 한 누리꾼은 "이승기 결혼한다는 말 있더라. 견미리 둘째딸이랑"이라는 댓글을 작성했다가 다른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이를 삭제했다.
뿐만 아니라 한 점술가는 유튜브를 통해 이승기의 운세를 전하며 "비밀스러운 만남을 유지 중"이라며 "진지한 모습들이 있다"고 결혼에 대해 간접 언급한 바 있다.
만난지 5, 6개월 차라고 밝힌 이승기와 이다인. 서로의 가족에게 인사까지 한 커플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나방의 꿈'으로 데뷔해 '내 여자라니까', '삭제', '결혼해줄래'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찬란한 유산', '구가의 서', '배가본드'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tvN 드라마 '마우스'에 출연했으며,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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