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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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김지석 "집 이야기, 소재가 끌려서 선택" [포인트:톡]

기사입력 2021.05.24 10:4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지석이 ‘월간 집’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를 잇는 차기작에 대한 방송가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킨 그는 ‘월간 집’의 흥미로운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무엇보다 집이란 무엇인가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음을 전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에서 김지석은 집을 사는(buy) 남자, 부동산 투자 전문가이자 리빙 잡지사 '월간 집' 대표 유자성으로 분한다. “소재가 끌렸다”고 운을 뗀 그는 “부동산과 내 집 마련이라는 소재는 이제껏 어느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었기에 흥미로웠고, 집이란 나에게 무엇인가 생각하게 하는 다양한 시선이 참신했다”며 처음 대본을 접했을 때의 느낌을 전했다. 그의 소개대로 ‘월간 집’은 사람들이 사는 곳, 그 ‘집’에 대한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성은 집을 투자 대상으로 여긴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고생 없이 자랐을 것 같지만, “개천에서 난 용”이 있다면 바로 ‘유자성’. 대한민국에서 혼자 힘으로 부자가 되는 길은 오직 부동산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낮에는 공부, 저녁에는 식당 알바, 밤에는 대리운전, 주말에는 공사판을 뛰며 잠은 줄이고, 독학해 부동산 투자 전문가가 된 것. 김지석은 “일에 있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냉철하고, 몸에 밴 절약습관 때문에 감정과 돈 그리고 모든 것에 있어서 그 누구에게도 짜다. 하지만 그 이면엔 남들은 잘 모르는 외로움과 따뜻함이 있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기대를 드러냈다. “자성이 극이 진행됨에 따라 점점 달라지고, 풀어지는 과정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것.

그래서 김지석은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유자성’을 ‘딱 떨어지게’ 만드는데 주력했다. 그간 공개되는 영상과 이미지를 보면, ‘어른 남자’를 상징하는 슈트와 시계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깔끔한 느낌을 주려 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정보전달 대사가 많아 발성과 발음에도 신경을 썼다. 특히 최대한 자성식의 톤을 만드는 것에 매진했다”는 연기 포인트도 전했다. 맡은 역할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는 김지석이 이렇게 만들어낸 캐릭터를 빨리 만나보고 싶어진다.

남다른 안목으로 ‘월간 집’을 선택한 김지석은 “집을 자산 증식의 길이라고 생각하며 집을 사는(buy) 남자와 집은 쉼터라고 생각하며 집에서 사는(live) 여자가 만나 같은 주제인 집을 두고 설전을 벌이게 되는 여러 상황과 대사 속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며 “부동산을 알지 못하는 ‘부알못’을 위해 유익한 정보들을 아주 재미있고 경쾌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해 기대를 심었다. 마지막으로 “여러모로 지치고 힘들 이 시기에 많이 웃으시고, 시청자분들에게도  ‘나에게 집이란 과연 어떤 의미인가’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월간 집’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과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창민 감독이 연출을,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에서 톡톡 튀는 설정과 공감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명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최상의 공감 로맨스 시너지를 예고했다. ‘로스쿨’ 후속으로 오는 6월 16일 수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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