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누가 골문을 지킬지에 대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솔샤르 맨체스터 유아니이티드 감독이 다가오는 유로파리그 결승전 골키퍼로 다비드 데 헤아를 출전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당 매체는 데 헤아와 딘 헨더슨이 보여준 최근 흐름을 예상의 근거로 제시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딘 헨더슨이 최근 유로파리그 경기에 나오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딘 헨더슨은 32강 상대인 레알 소시에다드와 16강 상대인 AC밀란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는 골키퍼 장갑을 꼈다.
8강에 해당하는 그라나다와의 경기와 AS로마와의 4강전에는 데 헤아가 출전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에 가까워 질수록 솔샤르 감독이 헨더슨 보다는 데 헤아를 선택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헨더슨과 데 헤아의 최근 경기 활약에도 주목했다. 데 헤아는 AS로마와의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3-2로 패한 경기에 출전해 3골을 실점했다. 하지만 해당 과정에서 10개의 선방으로 골문을 지켰다는 점에 주목했다.
딘 헨더슨의 경우 2-4로 패한 리버풀과의 리그 34라운드에서 4골을 실점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헨더슨이 4골을 실점하는 동안 보여준 선방이 단 4개 뿐이라는 점에 집중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솔샤르가 데 헤아를 경승전에 출전시키기 않을 경우 데 헤아가 이적을 결심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솔샤르는 2019/20시즌 서브 골키퍼로 활약하던 로메로 골키퍼와 해당 이유로 마찰을 경험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2019/20시즌 유로파리그에는 로메로 골키퍼가 주로 출전했다. 하지만 8강에서도 팀의 승리에 기여한 로메로 골키퍼는 4강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그는 불만을 표출했고 이적을 추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데 헤아도 로메로와 같이 결승전에 선택을 못 받을 경우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다가오는 27일 비야레알과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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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