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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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 투 헤븐' 홍승희, 탕준상x이제훈과 티격태격 케미로 재미↑

기사입력 2021.05.20 12:06 / 기사수정 2021.05.20 12:06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무브 투 헤븐' 홍승희가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한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조상구(이제훈)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무브 투 헤븐'은 지난 14일 공개되어 많은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승희는 극 중 한그루의 이웃사촌 윤나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윤나무는 어릴 때부터 알아 온 그루를 가족처럼 아끼는 인물로 그루 삶에 불쑥 등장한 조상구를 의심하며 그를 감시하다가 자연스레 '무브 투 헤븐'의 유품 정리 일에 합류하는 캐릭터다.

이 가운데 윤나무는 세상의 편견 어린 시선으로부터 그루를 보호하는 그루의 십년지기 친구로 삼촌과 조카 사이 티격태격 케미스트리에 재미를 더해 시선을 끌었다.

홍승희는 극 중 통통 튀는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누군가 그루를 홀대하면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 그루의 수호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윤나무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또한 그루와 상구와 함께 유품 정리 일을 도맡아 하며 자신도 성장하는 다차원적인 캐릭터를 맡은 홍승희는 누구보다 극에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처럼 '무브 투 헤븐'에서 홍승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윤나무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표현했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전작 '나빌레라'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연기 변신에 성공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2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성호 감독은 극 중 홍승희를 나무 캐릭터에 캐스팅한 이유로 "에너지가 장난 아니다. 딱 나무가 갖고 있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윤나무 역은 오디션을 엄청 많이 봤다. 몇백 명을 봤다. 2차, 3차, 4차로 올라가서 두 세 명이 올라갈 정도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최종적으로 홍승희를 선택한 이유는 이 에너지 때문이다. (홍승희는) 나무가 가진 에너지를 그대로 표현할 것 같고, 100%, 120%, 노력하면 그 이상을 보여줄 것 같았다"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홍승희는 나무라는 인물에 대해 "그루 자체를 좋아하는 인물이고 밝고 당차다. 일반 사람들의 편견들로부터 그루를 보호해 주고 싶어 하고 진짜 나무 같은 존재가 되어주려 하는 친구다"며 "많이 통통 튀어서 (전작과)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라고 윤나무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브 투 헤븐' 작품 소개를 부탁하자 "어디서 봤고, 어디서 들어봤고,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사람들 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많이 공감해주면 좋겠다. 삶과 주변에 따뜻한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승희는 2018년 KBS 드라마 '땐뽀걸즈'로 데뷔한 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있다. 지난 4월 종영한 '나빌레라'에서 우리 시대의 청춘들을 대변한 심은호로 분해 본격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하면서 다음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브 투 헤븐'은 지난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넷플릭스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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