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ERA 2.51' 류현진, 보스턴전 7이닝 무4사구 7K 무실점(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토론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8-0으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2연패에 빠졌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그동안 약했던 보스턴을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작성하며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이날 투구로 평균자책점은 2.95에서 2.51로 낮아졌다. 토론토 마운드는 그 뒤 트래비스 버겐(⅔이닝)-타일러 챗우드(⅓이닝)-라파엘 돌리스(1이닝)가 무실점 릴레이를 이어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활약상이 고르게 분포돼 있었다. 대니 잰슨은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마커스 시미언(5타수 2안타 1타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5타수 3안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5타수 3안타 1타점), 랜달 그리칙(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등 타선 전반 활약이 뛰어났다.

토론토는 2회 말 그리칙과 캐번 비지오가 안타를 쳐 만든 2사 1, 3루에서 잰슨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앞서 나갔다.

토론토는 4회 말 2사 1, 2루에서 시미언이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보 비셋이 적시타를 연속해서 터뜨리며 3득점을 추가했고, 직전 이닝 비셋의 수비 실책으로 철렁할 뻔했던 류현진에게 득점 지원으로 보답했다.

5회 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또 한 점 달아난 토론토는 6회 말에도 비셋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만든 득점권 기회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살리며 6점 차 리드를 챙겼다.

토론토는 8회 말 2사 2루에서 그리칙이 투런 홈런을 날리며 쐐기를 박았다. 9회 초에는 라파엘 돌리스가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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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