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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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수학 공부 열정…원희룡 "수학자들의 논리 능력 갖고 있다" (공부왕찐천재) [종합]

기사입력 2021.05.18 19:16 / 기사수정 2021.05.18 19:16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홍진경이 제주도에서 제주도지사를 만났다.

17일 홍진경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전국 1등 밥 먹듯이 했다는 제주도지사를 만난 홍진경(지수법칙,중2수학,원희룡)'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눈 뜨자마자 전국 수석 선생님 댁으로 향하는 홍진경, 남창희, MC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럽게 제주도로 오게 된 남창희가 속옷도 가져오지 못하자 내심 미안했던 홍진경은 급히 편의점에서 속옷을 사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선생님을 만나기 전 가발을 쓰고, 학생의 본분으로 돌아간 3인방은 선생님의 스펙이 '학력고사 전국 1등, 서울대 법대 수석 입학, 사법고시 수석 합격'이라는 말을 듣고 "공부의 신이야"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집으로 들어가기 전 가발을 쓴 모습을 보던 홍진경은 "우리 비주얼이 막 충격적이지 않지?"라며 걱정하자 MC그리는 "이쁘죠"라고 용기를 줬다.

이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부인 강윤형 교수가 3인방을 맞이하기 위해 문을 열자마자 충격적인 비주얼에 "머리 스타일이 똑같으시네"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집으로 들어온 3인방이 신기해하자 부인 강윤형 씨는 "어젯밤까지는 잘생겼는데 어제 술을 마셔서 수학을 어떻게 가르치냐 밤에 헛소리를 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홍진경이 39년 전 학력고사 수석 당시 원희룡 인터뷰를 봤다고 하면서 "'교과서로만 공부했어요' 이 이야기가 유명한데, 그 당시에 그 말씀을 처음 하신 분으로 들었다"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원희룡은 "정확히 말하면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지, 교과서만 해가지고 어떻게 하겠냐 문제집도 풀어야 한다"라며 자신의 공부 비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수학 강의에 앞서 홍진경이 "저희가 무식하기로 소문이 났지만, 오늘 이 강의를 배우고 수학으로 거듭날 수 있다. 수학 경시대회에 나갈 수도 있다"라며 의욕을 보이자 원희룡은 "나는 갑자기 수학 경시대회 나가는 건 재밌자고 한 이야기 같다. 될 것 같지도 않고"라고 팩트 폭력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수업은 '지수 법칙'으로 그냥 곱하기와 제곱은 뭐가 다르냐는 질문에 남창희가 정확히 대답했다. 

이어 원희룡은 "'수학 책에 더하라고 해서 그게 답이다' 이러니까 더하는 거냐, 그런 식으로 하면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된다"라며 원리를 알아야 수학을 잘할 수 있다는 팁을 알려줬다.

수학 문제를 풀던 3인방은 남창희만 정답을 맞히고, 홍진경과 MC그리는 답을 틀렸다. 이어진 문제 풀이에서 제일 먼저 답을 풀었던 홍진경이 정답을 맞히자 원희룡이 놀랐고, 홍진경은 "선생님이 흥분을 되게 잘하신다"라며 리액션이 좋은 모습에 웃었다.

문제를 푸는 3인방을 보던 원희룡은 "머릿속에서 하다가 지우고 답하면 틀렸을 때 풀이를 전부 헤매야 한다. 써놓으면 문제를 찾을 수 있다. 자기 객관화의 중요한 방법이다"라고 하자 남창희는 "우리가 살면서 '어디서부터 잘못됐지? 내 인생이'라고 하지만 기록을 안 해놔서 모른다"라며 수학에 인생이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원희룡은 "진경 씨는 수학자들이 풀이 과정을 쓰듯이 쓸 수 있는 논리 능력을 갖고 있는 거 같다"며 "진경 씨가 습득력이 빠르다.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화면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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