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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웹+모바일…'류수영의 동물티비', 시청자 사로잡은 멀티플랫폼 전략

기사입력 2021.05.18 15:10 / 기사수정 2021.05.18 14:5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류수영의 동물티비'가 TV뿐만 아니라 유튜브, 모바일 앱 등 다양한 경로로 시청자들에게 동물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KBS 2TV 교양프로그램 '류수영의 동물티비'는 평소 동물 애호가로 유명한 배우 류수영이 MC로 나선 신개념 동물 프로그램. 제작진은 사회에서 외면받고 위기에 내몰린 동물들의 이야기를 직시하며 문제의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 나선다. 나아가 동물들의 사연 뒤에 숨어있는 사회적인 이슈를 짚어내고 변화의 방향까지 제시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류수영의 동물티비'가 선보이고 있는 멀티플랫폼 전략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BS 측은 '류수영의 동물티비'가 정규 편성되기 이전부터 동물 전문 유튜브 채널 'KBS 동물티비 : 애니멀포유 animal4u'(이하 '애니멀포유')를 활발하게 운영해왔다. 이는 '류수영의 동물티비' 외에도 '개는 훌륭하다', '펫비타민', '나는 아픈개와 산다' 등 KBS가 그간 선보여 온 의미 있는 동물 관련 프로그램을 모은 디지털 플랫폼이다. 

'애니멀포유'는 KBS의 기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에 특화된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배우 류수영이 제주도에서 직접 흑우를 돌보며 생활하는 모습을 다룬 6부작 오리지널 '소편한 남자'는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에 '류수영의 동물티비' 제작진은 '애니멀포유'를 통해 방송으로 제작되지 못했지만 흥미롭고 감동적인 사연들을 모아 더욱 다채로운 동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플랫폼의 특성상 보다 자유로운 구현이 가능한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구독자들의 의견을 유연하게 반영하여 인간과 반려동물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류수영의 동물티비' 모바일 앱을 출시하며 프로그램의 '멀티 플랫폼화'는 더욱 두드러졌다. '동물티비' 앱을 통해 지난 방송 하이라이트는 물론 메이킹필름 공개, 입양 신청 및 시청자 사연 제보까지 다채로운 정보를 공유한다. 그뿐만 아니라 모바일 수의사, 입양 커뮤니티, 동물 법률 상담에 이르기까지 반려인을 위한 알짜배기 정보들을 제공하는 등 모바일에 익숙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류수영의 동물티비'는 다양한 방식으로 시청자와 동물들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칠 '류수영의 동물티비'의 행보가 주목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20분 방송.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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