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28 10:38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전직 야구선수가 에로배우로 전직해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가운데 주인공인 신영웅(39, 본명 김현수)의 다사다난한 인생에도 큰 관심이 일고 있다.
그는 촉망 받던 중고등학교 야구부 주장출신으로 프로야구 명문구단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야구가 전부였던 시절 김현수는 다부진 체격조건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당시 야구 명문으로 군림하던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혹독한 2군 시절을 거쳐 1군 무대 데뷔를 눈 앞에 두게 됐다.
하지만, 데뷔전을 며칠 앞 두고 심각한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야구를 포기하게 되어 한 동안 방황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후 길거리에서 우연히 모델 제의를 받게 되고 야구로 단련된 근육질의 몸매 덕분에 머지 않아 속옷 전속모델까지 맡게 됐다.
잘 생긴 얼굴과 단단한 몸으로 유명세를 타던 김현수는 국내 최연소 유흥업소 부사장에까지 오르며 소위 잘 나가는 젊은 모델로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김현수는 돈이 채워주지 못하는 공허감에 시달리고 그 즈음 지인으로부터 에로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신영웅'이라는 이름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신영웅으로 다시 태어나는 김현수의 이야기는 오는 28일 케이블TV 채널 뷰(CH view)의 휴먼 르포 '마이 트루 스토리'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김현수 ⓒ 채널 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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