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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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유 데뷔 첫 승+홍창기 결승타' LG, 삼성 잡고 2연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5.14 21:12 / 기사수정 2021.05.14 21:3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 19승15패를 만들었다. 반면 삼성은 3연승에 실패하며 21승14패가 됐다.

LG 선발 정찬헌이 6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 삼성 선발 뷰캐넌이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나란히 퀄리티스타트를 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는 못했고,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대유가 데뷔 첫 승의 감격을 안았다. 타선에서는 김현수와 이천웅이 2안타를, 정주현이 결정적인 3루타를 기록했다.

삼성이 1회부터 2점을 뽑아내며 시작했다. 박해민이 우전안타와 도루로 2루를 밟은 상황, 구자욱 타석에서 2루수 신민재의 실책성 플레이로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구자욱은 피렐라와 오재일의 땅볼에 차근차근 홈까지 들어왔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2회 선두 이천웅이 좌전 2루타로 출루해 문보경의 땅볼에 진루했고, 김민성의 적시타에 홈인했다. 3회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점수를 뒤집었다. 홍창기의 내야안타와 김현수의 2루타를 엮어 한 점을 냈고, 이때 나온 유격수의 송구실책에 3루까지 진루한 김현수가 이천웅의 안타에 들어와 3-2가 됐다.

승부는 6회 다시 원점. 선두 오재일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강민호의 우전안타에 무사 1·3루. 강한울의 희생플라이에 희생플라이에 들어오며 3-3 균형이 맞춰졌다. 하지만 LG가 7회말 임현준을 상대로 정주현의 3루타, 홍창기의 좌전안타를 묶어 다시 4-3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없었다. 9회초 삼성이 고우석을 상대해 송준석과 김지찬이 땅볼로 물러났으나 김상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동점 기회를 살렸고, 박해민의 안타가 나왔지만 이 안타에 내달린 김상수가 홈에서 잡히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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