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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메인'은 바로 나…4세대 대표 보컬·춤·비주얼은? [4세대 아이돌②]

기사입력 2021.05.15 10:00 / 기사수정 2021.05.15 07:5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글로벌 음악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선배들의 명성을 이어 차세대 아이돌 대표 주자가 될 아티스트는 누구일까.

K팝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점점 상향 평준화된 K팝 아이돌들의 실력이지만, 그 중에서도 무대를 보면 한 눈에 호감도와 매력이 올라가는 4세대 아이돌들이 벌써부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3세대 아이돌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차세대 메인 보컬, 메인 댄서, 비주얼을 노리며 과감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K-POP의 폭발적 전성기를 보고 꿈꾸고, 완전히 체계화된 시스템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피, 땀, 눈물을 흘리며 데뷔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4세대 아이돌의 포지션 '대표'들을 살펴봤다.


◆ 보컬 - 온앤오프 효진·드리핀 이협·퍼플키스 수안·위클리 먼데이

그룹 온앤오프 효진은 4세대 아이돌 '보컬' 부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 지난 2017년 방영한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남다른 성량과 음색을 뽐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Mnet '로드 투 킹덤'을 거쳐 완벽하게 존재감을 드러낸 효진은 히트곡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 활동 당시 청량하게 고음을 내지르며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효진은 KBS 2TV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아이돌 특집' 등에 출연하며 애절함과 청량함을 넘나드는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훔쳤다.

그룹 드리핀 이협은 Mnet '프로듀스 X 101' 출신으로 방송 당시부터 '메인보컬' 롤로 주목을 받았던 아티스트. 프로그램 타이틀곡 '지마'의 녹음에도 참여한 이협은 과거 학창시절 축제에서 열창한 영상까지 공개되며 남다른 보컬 실력을 자랑했다. 연습생 생활에서 터득한 트레이닝과 스킬로 더욱 늘어난 실력으로 각종 커버곡을 유튜브 콘텐츠로 게재하는가 하면, 보이는 라디오 등의 라이브 콘텐츠로 실력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지난해 걸그룹 신인상을 휩쓸었던 그룹 위클리 먼데이도 주목 받기 충분한 '메인보컬'이다. 먼데이는 Maroon5 '페이폰'(Payphone), Adele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커버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차세대 메인보컬로 거론되고 있다. 팝송에 어울리는 소울풀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컬로 목소리를 듣자마자 눈, 귀가 번쩍 뜨이는 느낌을 준다. 특히 먼데이는 팀내 메인보컬, 메인댄서를 겸한 '올라운더'로도 유명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데뷔한 '갓 신인' 그룹 퍼플키스 수안은 데뷔 전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보컬. 특히 선배 가수 청하의 히트곡 '스냅핑'(Snapping)의 가이드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데뷔 쇼케이스에서도 특유의 성량과 음색으로 음악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 댄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원어스 환웅·있지 예지·채령·류진

4세대 아이돌의 주축으로 지목되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은 연습생 시절부터 '전설'이라는 별명을 획득하며 타고난 실력에 노력을 더해 자신만의 춤선을 완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연준은 V라이브를 통해 '연준이의 댄스의 정석' 등을 게재하며 다양한 커버 무대를 선보였는데, 타 아티스트의 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표현하며 '멋'과 '맛'을 동시에 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힘 들이지 않고 추는 것 같음에도 파워풀한 에너지가 전해지는가 하면, 부드럽게 움직이는데도 각도가 살아 있는 춤을 춰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그룹 원어스 환웅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던 아티스트. 아이돌 배출 사관학교인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무용과를 졸업한 환웅은 재학 3년 내내 실기고사 1등을 차지해 전설로 남아있다. 원어스로 데뷔한 이후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퀴즈처럼 출제된 선배 아티스트들의 댄스 메들리에 모두 출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특히 지치지도 않고 표정 연기까지 해내며 무대에 열정을 쏟는 모습에 박수가 쏟아졌다. 팀내 메인댄서는 물론 안무 창작에도 주축을 맡아 퍼포먼스 기획 능력에도 능하며 팀의 유튜브 채널에 커버댄스와 창작 안무 등을 업로드해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4세대 걸그룹 퍼포먼스 대가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있지(ITZY). 메인댄서 예지, 채령을 비롯해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한 리드댄서 류진까지 각각 다른 '멋'으로 퍼포먼스를 소화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지는 JYP 연습생 쇼케이스에서의 관객 후기로부터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으며 일찌감치 유력 데뷔조로 확정됐던 아티스트. 데뷔 직전 SBS '더 팬'에 참여해 놀라운 춤실력을 선보이며 '춤꾼 명가 JYP'를 직접 입증하기도 했다. 예지는 길쭉길쭉한 손과 발을 이용해 파워풀함을 강조하는 춤에 능하며 곡의 장르에 따라 완전히 몰입한 표정 연기로도 유명하다.

채령은 2013년 SBS 'K팝 스타' 시즌3에 언니 채연과 함께 출연해 JYP 연습생으로 입사했고 2015년 그룹 트와이스 멤버를 뽑는 '식스틴'에도 출연하며 떡잎부터 남다른 춤 실력을 만천하에 알린 바 있다. 채령은 유연한 신체를 100% 활용해 부드러운 안무를 추는가 하면, 거기에 보태 포인트를 확실하게 가져가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까지 커버하며 음악 팬들에게 퍼포먼스의 보는 맛을 완벽하게 선사하고 있다.

류진은 데뷔 전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JYP 대표로서의 면모를 완벽하게 드러내며 데뷔 전부터 팬덤을 끌어모은 아티스트. '믹스나인' 첫 오디션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류진은 방영 내내 여자부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예지가 파워풀하고 채령이 부드럽다면, 류진은 각과 선이 포인트로 강조되는 수려한 춤사위를 자랑한다. 걸그룹 춤은 물론 보이그룹 춤을 완벽하게 커버하며 매 커버 영상마다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비주얼 - 더보이즈 영훈·베리베리 강민·이달의소녀 희진·에스파 카리나

'전원 센터돌'인 그룹 더보이즈에서도 팀의 '대표' 꽃미남 비주얼로 언급되는 영훈은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한 컷 한 컷 잡힐 때마다 입덕을 유발한 아티스트. 많은 아이돌 팬덤이 함께 하는 MBC '아이돌 육상대회' 촬영 현장에서도 영훈의 얼굴이 잡히면 순간 정적을 이끌어 홀린듯이 바라보게 만드는 비주얼을 지녔다. 멤버들의 '인정'까지 받은 더보이즈 대표 비주얼로 현재 방영 중인 Mnet '킹덤'에서도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감탄을 유발하고 있다. 타고난 잘생김으로 인기 웹툰 '연애혁명'을 웹드라마화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돌로서의 입지를 만들기도 했다.

3세대 대표 비주얼인 차은우의 등장을 연상시키는 그룹 베리베리 강민은 열여섯살의 나이에도 데뷔 직후 각종 커뮤니티를 휩쓸 정도의 비주얼로 당당히 등장했다. 특히 음악방송 '엔딩 요정' 포즈에서의 빛나는 미모로 수많은 팬들을 입덕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2003년생으로 아직 19세이기에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로 불리기도. 지난해 '2020 비주얼돌' 특집으로 꾸며진 KBS 쿨 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SF9 로운과 함께 초대된 바 있다. 비주얼 멤버의 필수 코스인 음악방송 MC도 맡았는데 SBS '인기가요'에서 인턴 MC를 하는가 하면 현재에는 MBC M '쇼 챔피언' 고정 MC로 활약하고 있다.

독특한 멤버 선공개 방식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을 모았던 그룹 이달의 소녀 첫 번째 공개 멤버 희진은 청순하면서도 화려한 이목구비로 공개 직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깨끗하고 청량한 이미지로 이달의소녀 정식 데뷔 전 화장품 CF와 휴대폰 광고에 출연하는가 하면, 데뷔 후 게임과 화장품 CF에 기용되면서 차세대 '광고 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유의 웃는 얼굴이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힘이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막내 그룹인 에스파의 비주얼 멤버 카리나는 데뷔 직후부터 '4세대 아이돌 대표 고양이상'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주목 받았다. 작은 얼굴과 큰 키의 비현실적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펼칠 때 보이는 '냉미녀' 이미지가 섞여 대중이 주목할 수 밖에 없는 비주얼을 갖고 있다. 최근 공개된 컴백 콘셉트 포토에서는 마치 게임 캐릭터 같은 환상의 비주얼을 선사하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살아있는 콧대의 오똑한 코와 입술 옆 점 등이 매력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SM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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