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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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의 첫 만남, 대장 윤종신 "경보기 울려 훔치기 어려웠다" (그림도둑들)

기사입력 2021.05.12 22:54 / 기사수정 2021.05.12 22:5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그림도둑들' 노홍철이 등장과 함께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JTBC '그림도둑들'에서는 세기의 거장 피카소와 클림트의 2천억 원을 호가하는 작품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6명의 간 큰 도둑들이 세기의 명호를 털기 위해 등장했다.

감성 뮤지선 윤종신의 이중생활로 밤이 되면 도둑들의 작전 설계자 빠블로 윤으로 변신해 "지난번 오르세 작전은 성공적이었어"라며 도둑으로 완벽 변신했다.

이어 스크린을 누비는 열혈배우 이이경은 잡입성공률 100%의 지구 상에 그 어떤 미술관도 뚫어버리는 신동 중의 신동 신입 도둑 터니네이경으로 분했다.

그림과 사랑에 빠진 배우 이혜영은 날렵한 몸놀림으로 아무도 모르게 그림을 빼내오는 로미, 낮에는 퀴즈 내는 아기 자기지만 돈 냄새 나는 의뢰인은 놓치는 법이 없는 조팡으로 분했다. 또, 장기하는 의뢰인의 마음을 훔치는게 공부보다 쉬운 도둑 장기에프, 노홍철은 밤에는 미술계를 뒤흔드는 스캔들털이범 털삐용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날 모두가 잠든 시각, 도둑들이 은밀한 장소로 모여 첫 만남을 가졌다.

물건을 조심스럽게 옮기던 윤종신은 "경보기가 울려서 훔치기 힘들었다. 그림 훔치기 힘들었다"라며 도둑 대장의 모습을 보였다. 도둑 복장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투닥거리던 도둑들 사이로 의문의 사나이가 등장하자 궁금해하던 조세호에게 윤종신은 "우리가 그림을 훔치기는 하는데 설명을 못 하지 않냐 그래서 모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노홍철과 이이경이 그림과 함께 등장했다. 노홍철은 등장과 동시에 자신의 복장을 지적하는 윤종신에게 "미국으로 망명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공격했다. 노홍철의 말에 당황한 윤종신은 "미국 모마(뉴욕현대미술관)에 하나 훔치러 갈 거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림도둑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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