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27 14:07 / 기사수정 2010.12.27 14:07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KDB생명의 '얼짱' 이경은(23)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DB생명은 지난 26일 구리시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세계를 65-63으로 짜릿한 2점차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8승8패의 KDB생명은 공동 3위였던 신세계(7승9패)를 뿌리치고 단독 3위로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이경은은 21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하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올 시즌 평균 14.73점, 3.18리바운드, 4.27어시스트를 기록한 이경은의 성장이 돋보인다. 지난달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표팀에 출전한 이경은은 국제 경기대회에서 쌓은 경험이 이경은의 숨은 능력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또한, 이경은은 2점 성공률이 0.592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자유투 성공률도 0.878로 3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공헌도(285.15) 부분에서는 18위를 기록하고 있어 더욱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실력뿐만 아니라 미모도 뛰어난 이경은은 리딩 능력뿐만 아니라 드리블 중 올라가는 풀업점프슛의 정확도가 매우 높아졌다. 게다가 승부처에서 터트려주는 클러치 능력도 향상되었다는 면에서 팀을 이끌어나갈 재목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앞으로 KDB생명이 상위권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가드인 이경은의 클러치 능력과 팀을 아우르는 리딩 능력이 필요하다.
또한, 선수들간의 조직적인 플레이를 유도시키는 넓은 시야와 패싱능력이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하기 때문에 계속 진화하는 그녀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 이경은 (C)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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