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호아킨이 최다 출전 기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호아킨 산체스가 2020/21 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레알 베티스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 치웠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와 이를 기념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르카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호아킨은 라리가 3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의 경기에서 나온 에데르 밀리탕의 핸드볼 파울에 관해 이야기했다.
호아킨은 "밀리탕의 행동은 핸드볼 파울이 아니다. 우리 선수들도 그 장면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다들 의견이 갈렸다. 나는 항상 손이 공을 건드릴 때 의도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면 핸드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내 의견이 타당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VAR을 통해 기준을 정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지만 밀리탕의 행동은 핸드볼 파울로 선언되었고 세비야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손에 공이 닿을 때, 어떤 경우에는 페널티킥이고 어떤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우리 선수들은 핸드볼 파울에 대한 기준이 확실하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호아킨은 자신의 최다 출전 기록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461경기는 쉽지 않은 숫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아직 현역 선수로 이 팀에 있다는 것이다. 베티스가 자랑스럽고 기회를 주는 것에 감사하다. 정말로 기쁜 것은 내가 아직 팀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다. 내가 라커룸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음악을 틀어놓고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라나다전은 호아킨이 레알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461번째 경기였다. 1970년대 활약한 골키퍼 호세 에스나올라의 460경기 기록을 제쳤다. 구단은 공식 SNS에 호아킨의 사진을 올리며 이 기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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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