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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원어스"…감탄 부르는 강렬 퍼포먼스 '블랙 미러' [종합]

기사입력 2021.05.11 18:50 / 기사수정 2021.05.11 19:5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원어스가 '바이너리 코드'를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를 밝혔다.

11일 오후 보이그룹 원어스(ONEUS)의 5번째 미니 앨범 'BINARY CODE(바이너리 코드)'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 1월 첫 정규 앨범 'DEVIL' 이후 4개월 만에 컴백한 원어스는 수록곡 '물과 기름(Polarity)' 무대를 공개했다. 멤버 레이븐이 참여한 곡으로 섞일 수 없는 두 사람을 물과 기름으로 빗댄 곡이다.

레이븐은 "이번에도 작업한 곡이 앨범이 수록돼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 "저희 회사에 정말 좋은 프로듀서 분들이 계신다. 많은 조언 얻으면서 공부가 많이 됐다"고 소속사 RBW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랩 메이킹에 참여한 이도는 "랩 가사를 작업하다 보면 계속 다시 쓰는 것들이 많다. 그런 만큼 다양한 소재와 감정선이 도움이 돼서 계속 가사를 쓰게 되는 것 같다"며 자신만의 작업법을 전하기도 했다.

'블랙 미러' 무대는 거울, 중절모 등 다양한 소품을 이용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다. 환웅은 "제목 그 자체로 실제로 무대에 거울이 등장한다. 마이클 잭슨이 생각날 수 있도록 중절모도 사용했다"고 밝히며 포인트 안무 '무릎 뿌셔' 춤을 선보였다.

'무대 천재'로 주목받고 있는 원어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온은 "수식어에 걸맞는 그룹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수식어보다는 '역시 원어스'라는 감탄사를 얻고 싶다"고 답했다.

원어스는 지난 2019년에 데뷔해 3년 차 아이돌이 됐다. 레이븐은 "무대에서 더 여유가 생겼다. 멤버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제스쳐나 표정들이 구체화가 더 잘 됐다. 시간이 쌓인 만큼 여섯 멤버들의 팀워크가 탄탄해졌다"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끝으로 환웅 미니 5집 '바이너리 코드' 활동 계획을 전했다. 그는 "오후 6시 '바이너리 코드'를 발매하고 음악 방송을 열심히 활동하면서 저희들의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라디오나 방송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BLACK MIRROR(블랙 미러)'는 원어스가 데뷔 후 처음 시도하는 누디스코 장르의 곡으로, 펑키한 베이스 위에 청량한 탑 라인은 꿈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캐치한 라인에 미니멀해지는 Drop 구성이 귀를 매료시키는 곡이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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