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공승연이 '혼자 사는 사람들' 시나리오를 받고 느낀 점을 털어놨다.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감독 홍성은)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공승연, 정다은, 서현우와 감독 홍성은이 참석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다양한 세대의 1인 가구의 삶을 따뜻한 시선을 통해 묘사한 작품이다. 단편 '굿 파더'(2018)로 주목받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신예 홍성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공승연이 아무하고도 엮이고 싶지 않은 홀로족 진아 역을, 정다은이 첫 직장에 출근한 사회초년생 수진 역을, 서현우가 낯선 이웃을 전혀 어려워하지 않는 성훈 역을 맡았다.
이날 공승연은 "진아가 사람들과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 공감되기도 하면서도 공감이 안 되기도 했다. 복잡했다. 보시는 분들도 그랬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현우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혼자 사는 우리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생활을 하든 혼자 있든 홀로 놓이는 순간들이 있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공감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오는 19일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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