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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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결혼 보다 술"...성시경, '고은아 왕비듬'에 질색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1.05.10 10:50 / 기사수정 2021.05.10 15:1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미우새' 고은아의 비듬 털기에 성시경이 질색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가 드라마 포함 일요 전체 프로그램 2049 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가구 시청률 16.9%(수도권 2부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전주 대비 껑충 뛰어 7.1%를 기록해 일요 예능 1위는 물론, 2049 시청률 일요 전체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집에 초대한 김종국의 ‘부전자전’ 절약 에피소드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17.7%까지 치솟으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4년 만에 ‘미우새’를 다시 찾은 꿀보이스 가수 성시경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MC 신동엽은 성시경에게 "김종국이 운동 좋아하는 것처럼, 시경이도 혼자 있을 때 운동하고 요리 좋아하고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결혼하기 힘든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이 "단체로 전문회사에 가입하자"고 제안하자 성시경은 "얼마 전에 어머니가 머뭇거리면서 결혼정보업체 회사 가입하는 거 어떠냐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언제 결혼이 하고 싶냐?”는 물음에 시경은 “맛있는 요리를 했을 때”이며 “집안일 중 제일 하기 싫은 건 청소이다. 서장훈과 정반대”라고 답하자 서장훈은 ”너랑 나랑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 이에 성시경은 “이렇게 슬픈 얘기만 하게 될 줄 알았다”고 언급해 웃음바다가 되었다.

지난주 ‘미운 남의 새끼’로 첫 선을 보인 배우 고은아는 이날, 절친 결혼식에 온가족이 출동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고은아는 헤어숍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머리를 박박 긁으며 비듬을 털어냈다. 이를 본 성시경과 서장훈은 "밀가루 아니에요?", "이건 좀"이라며 질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아는 친구 몰래 서프라이즈로 축사를 준비했는데, 축사를 읽는 도중 ‘엉엉’ 울음이 터지는가 하면, 신부가 던지는 부케를 놓쳐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어 언니가 “술 평생 안 먹는 대신 결혼하기 VS 술 평생 맛있게 먹고 결혼 안 하기” 중 하나를 선택해 보라고 하자 고은아는 고민하더니 결국 결혼 대신 ‘술’을 선택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김종국 부자가 차지했다. 종국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을 집에 초대해 닭볶음탕과 고구마치즈솥밥을 손수 요리해 대접했다. 아들이 해준 요리를 맛있게 먹으면서 종국母는 물티슈를 빨아서 다시 쓰는 종국에게 잔소리를 했고, 종국은 ‘낭비하는 것과 아끼는 건 다르다’며 “비누칠할 때는 물을 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헬스장에서 샤워하는데 옆에 사람이 계속 물을 틀어놓길래 말없이 가서 물을 껐다”고 고백하자 이를 들은 종국父는 조용히 “나도 그랬어”라고 언급해 웃음이 터져나왔다. 종국母는 “어쩜 그렇게 아버지를 똑 닮았냐”며 부전자전 DNA에 놀라워했다. 이 장면은 이날 17.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은 장식했다.

이어 종국은 부모님께 부부 싸움을 안하게 만드는 꿀팁으로 말끝에 ‘ㅇ’을 붙이는 걸 제안했다. 종국父는 쑥쓰럽고 민망해서 계속 망설였는데, 어머니와 아들의 성화에 못이겨 결국 “그날 소리쳐서 미안해용”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생방송 ‘인기가요’에 첫 출연하게 된 박군은 ‘트롯신이 떴다’ 동기인 최우진, 손빈아, 나상도의 응원을 받아 무사히 첫 공연을 마쳤다. 이어 박군은 우진의 집에 모여 팬들이 보내준 ‘즉석복권’을 나누고 싶다며 함께 복권을 긁었다. 저마다 현재 상황이 힘든 ‘트롯포맨’은 ‘만약 복권에 당첨된다면 뭘 할지’ 서로 이야기하며 기대를 품었다. 결국, 박군이 ‘만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어 기뻐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미우새'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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