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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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탈모약 부작용, ♥문정원 여자로 안 보였다"…모발이식 고백 (1호가)[종합]

기사입력 2021.05.09 23:30 / 기사수정 2021.05.09 23:0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1호가 될 순 없어' 모(毛)모임 총회에 참석했다.

9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제1회 모(毛) 모임 총회가 열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회장 김학래는 "오늘 이렇게 모여서 회원도 받고, 앞으로 잘해나가자는 얘기를 하는 자리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학래는 모발 이식 방법인 절개 시술 등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며 모모임 회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회원으로는 개그맨 이상준이 참석했다. 이상준은 "5000모를 심었다"고 말하며 "4000모를 심었다"고 말한 김학래에게 "제가 선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휘재가 두 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다. 박준형은 "대한민국 톱 MC인 이휘재 씨가 자리했다. 오늘 탈밍아웃을 하러 오셨다"고 말했고, 당황한 이휘재는 "커피 한 잔 하자면서요"라고 놀랐다.


이휘재는 "(김)학래 형님이랑 (박)준형이가 커피 한 잔 하자고 해서 온 건데 이렇게까지 일을 크게 벌릴 줄은 몰랐다"고 말했고, 김학래는 "이렇게 머리가 풍성하고 멋진 놈이 있으면 나와보라"며 이휘재를 띄웠다.

이어 이휘재는 4년 전 비절개로 모발 이식을 했던 사연을 언급하며 "우리 집 식구들이 이마가 넓고 모발이 가늘다. 얇고 이마가 넓어지는 것도 탈모냐고 물으니 탈모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지인의 추천을 들으니 잔디 심기(절개 방식)는 너무 아프다고 들었다. 그리고 잔디에 대한 아픈 추억이 하나 있다. 저는 정준하 씨가 최초인 줄 알았다"며 정준하의 탈모 사실을 대신 폭로했다. 이에 스튜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정준하는 놀라며 "이래서 나를 불렀구나"라고 이내 탈모와 모발 이식 사실을 고백했다.

또 "4년 전에 모심기 방식으로 1000모를 심었는데, 처음 병원에 갔을 때 약 처방을 받으니 효과가 센 대신에 부작용이 있다고 하더라. 1만 명 중 한 명 꼴로 남성호르몬이 저하되는 부작용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부작용이 제게 왔다. 약을 먹고 두 달이 지났는데 와이프가 여자로 안 보이더라. 그래서 그 부작용 때문에 탈모 약을 끊고 모발이식을 한 것이다"라고 떠올렸다.


세 번째로는 홍석천이 방문했다. 홍석천은 "원래 안 오려 했다가 아침에 라디오 생방송이 있어서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방문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이휘재는 "우리 중 남성호르몬이 제일 많이 나왔던 형이다. 남성성으론 따라갈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아버지가 탈모여서 저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대학생 때부터 조금씩 머리카락이 빠지더라. 머리카락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가 많았고, 일을 시작하고 그 당시에 캐스팅 디렉터가 '두상이 예쁜데 한번 밀 수 있겠냐'고 하더라. 그당시 개런티가 300만 원 이었는데 엄청 큰 돈이었다. 그래서 밀었다"고 민머리가 된 사연을 전했다.

이어 "잘 어울린다고 해서 그 때 자신감을 얻었다. 그 이후 광고를 12개 정도까지 연이어 했었다"고 말했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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