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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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아들 말에 화나 다이어트…12kg 감량" (수미산장)

기사입력 2021.05.06 23:02 / 기사수정 2021.05.07 09:2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수미산장' 이혜정이 아들의 발언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는 요리 연구가 이혜정과 코미디언 홍윤화가 방문했다.

이날 이혜정은 다이어트에 성공해 살이 빠진 모습을 보였다. 김수미는 "주부들 로망이 살 빼는 건데 다들 안된다고 한다. 몇 개월 걸렸냐"라고 물었고 이혜정은 "지난 8월 1일부터 시작해 탄수화물 끊고, 전도 밀가루 걷어내고 채소만 먹어서 6kg 빠졌다"라며 비법을 공개했다.

이어 "고기는 낮에 80g만 먹고 두부는 꼭 먹었다"라며 독하게 다이어트했다고 덧붙였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당뇨가 초기 단계라더라. 아버지가 당뇨로 돌아가셔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의 말에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도 털어놓았다. 이혜정은 "아들이 '엄마, 늙어서 보살 필 기운 없으니까 엄마 알아서 하라'라고 말하더라. 아들 말에 너무 화가 나서 '이 자식 두고 봐라'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아들이 일부러 엄마 생각해서 다이어트하게 하려고 그런 거 아니냐"라는 김수미의 말에 "걔는 원래 싸가지가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혜정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 뺐는지 너무 많이 물어본다. 질문이 너무 많아서 그냥 할 말 없어서 '덜먹었어요'라고 답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홍윤화와 함께 홈쇼핑을 해서 망했던 사연도 털어놓았다. 이혜정은 "떡갈비 사업했는데 망했다. 둘 다 뚱뚱하니까 먹으면 그렇게 될까 봐 안 팔리더라"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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