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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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스타' 김단비, 경기 중 부상 "코뼈 부려져 피도 안 났다" (노는언니) [종합]

기사입력 2021.05.04 23:00 / 기사수정 2021.05.04 20:59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노는 언니' 김단비가 부상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에서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간판스타 김단비와 강이슬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언니 덩크를 컨셉으로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너에게 가고 있어"라는 노래에 맞춰 열심히 농구를 배우는 박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체력 테스트를 받고 식사를 하러 간 노는 언니들을 농구선수 강이슬과 김단비가 찾아왔다.

두 사람의 자기소개를 들은 유미는 "친분은 없는데 너무 유명해서 알고 있다"라며 그들의 유명세를 예상케 했다.

이어 유미가 "강유미 선수는 원래 외국리그 WNBA 콜을 받았다"라고 하자 강이슬은 "워싱턴 팀에서 캠프 초청이 왔다. 그곳은 팀을 꾸려서 운동하는 게 아닌 경기를 뛰는 핵심선수를 제외하고는 캠프를 열어 나머지 선수를 계약하는 제도다. 가려고 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내년으로 미뤘다"라고 전했다.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 김단비는 "2번 슈팅가드, 3번 스몰 포워드, 4번 파워 포워드, 5번 센터를 다한다"라며 만능 포지션임을 전했다. 이에 강이슬은 "저는 언니와 다르게 슛 책임이다. 그래서 2번과 3번을 맡는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단비는 수구 국가대표 출신 유병진 씨와 선수촌에서 만나 신혼생활 2년 차로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고 전해 박세리를 놀라게 했다.

이어 유미가 "두 분도 대표님에 들어가냐"라고 묻자 촬영 당시 선발 전이라 김단비는 "뽑히면 들어간다"라고 했다. 촬영 이후 두 사람은 女농구대표팀 12인으로 뽑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시합할 때 힘이 덜 드는 요령을 묻자 김단비는 "고참 선수들은 심판할 때 항의를 할 때 항의를 하는 게 아니라 쉬는 시간을 갖는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강이슬도 "넘어지면 누워서 안 일어난다"라고 덧붙였다.

또, 유미가 "작년에 몸싸움이 있었던 적이 있지 않냐"라고 묻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 이슬과 단비는 "없어요"라며 손사래 쳤다. 그러나 김단비가 "외국인 선수와 몸싸움을 하던 중 열 받아서 한 번 주먹질을 하려고 했으나 짧아서 닿진 않았다. 그때 '다행이다 짧아서'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아찔했던 경기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농구를 배우기 위해 장소를 옮긴 언니들은 '노는 언니'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의 유니폼이 준비됐다.

생각보다 멀찍한 경기장에 멀찍이 서 있던 언니들에게 한유미는 "제가 오늘 진행과 해설을 하게 됐다"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농구 기본기를 배우기 전 트래프트 컴바인이라는 기초 체력을 측정하는 게 생겼다며, 팔길이를 측정하는 '윙스팬 테스트'를 시작했다.

현 선수들도 재본 적이 없던 팔길이를 유미가 먼저 재보자 '185cm'로 키보다 5cm가 긴 팔 길이에 놀라워했다. 이에 김단비는 '183cm', 강이슬은 '185cm', 박세리는 '167.5cm'로 키와 비슷하게 나왔다.

이어 노는 언니들이 농구 배우기에 나섰다.

노는 언니들이 공에 익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자 김단비와 강이슬은 드리블을 쉽게 배우기 위해 술래잡기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팔 따로 마음 따로 움직이자 충돌사고가 연이어 일어나면서 술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강단비는 경기 중 부상을 당했던 일을 공개했다.

강단비는 "코가 완전히 부러져서 코피가 나는 것까지 막아버렸다. 한 세 번 부러졌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8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E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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