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0
스포츠

'6G 5승 1패' 이강철 감독 "데스파이네 주 2승, 에이스답다" [야구전광판]

기사입력 2021.05.03 05:0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 5월 2일 일요일

수원 ▶ KIA 타이거즈 2 - 9 KT 위즈


KT가 4연승을 달리며 주말 3연전까지 휩쓸었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 꽉 들어차 있는 홈 팬 앞에서 주간 5승 1패를 거두며 시즌 15승 10패를 기록했고, 1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0.5경기 차다. 이강철 감독은 "이번 주 시작이 좋았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용호는 "한 주를 위닝시리즈로 시작해 마지막에 5승 1패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투구 수 99구)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데스파이네는 주 2회 등판해 모두 선발승을 거뒀다. 경기 도중 타구에 손목을 맞고도 투구를 이어 나간 데스파이네는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에이스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받았다.

타선에서는 조용호가 맹타를 휘둘렀다. 조용호는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KT는 6회 말 총 11타자가 나서며 6득점 빅 이닝을 만들었는데, 그중 조용호 2타점이 컸다. 동점타를 친 배정대는 2번 타순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을 쳤고, 결승 타점을 낸 심우준은 9번 타순에서도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가 끝나고 이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이번 주 화요일과 일요일 모두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 주며 한 주에 2승이나 거둬들였다. 특히 경기 초반 타구에 맞는 부상에도 투혼을 불태우며 헌신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 주 시작이 좋았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해 준 것 같다. 다른 투수들도 원 팀으로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줬다. 타자들도 좋은 집중력으로 빅 이닝을 만들었다. 조용호가 큰 역할을 해 줘 굳힐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주는 투타 조화가 잘 이뤄진 것 같다. 기세를 몰아서 다음 주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오늘도 매진이라고 들었는데, 팬 여러분의 응원에 큰 힘이 난다"고 말했다.

잠실 ▶ SSG 랜더스 5 - 8 두산 베어스

두산이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선발 투수 유희관은 앞선 4경기 연속 강판당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5이닝 10피안타 4실점(2자책) 투구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통산 100승까지 2승만 남겨놓게 됐다. 타선에서는 양석환, 김인태, 박계범이 홈런 포함 합계 8타점을 치며 승리를 불러 왔다.

사직 ▶ 한화 이글스 5 - 4 롯데 자이언츠

한화가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모두 가져갔다. 선발 투수 김민우는 5이닝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는데, 그 뒤부터 윤대경(2실점), 강재민, 정우람(이상 1이닝)이 실점 없이 버텼다. 롯데는 정훈, 이대호가 경기 초반 홈런을 치며 앞서 나가는 데 일조했으나 뒷심이 없었다. 한화는 4회 초 3득점하며 따라잡으려 하더니 6회 초 박정현이 역전 적시타를 쳐 이겼다. 롯데는 단독 최하위로 떨어졌다.

대구 ▶ LG 트윈스 4 - 6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대구 홈 팬 앞에서 스윕을 선물하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6이닝 3실점하며 제 몫을 했지만 6회 초 LG로부터 동점을 허용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는데, 삼성은 7회 말 박해민의 번뜩이는 주루 플레이로 추격하더니 8회 말 LG 불펜 김대유에게 이원석이 역전 적시 2루타를 치며 뒤집었다. 

창원 ▶ 키움 히어로즈 0 - 5 NC 다이노스

NC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고 나섰다. 나성범이 1회 말 1사 2루에서 키움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선제 홈런을 치며 앞서 나갔다. NC는 선발 투수 박정수가 5이닝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NC는 최근 빠져 있던 2연패를 끊고 시즌 12승 13패를 기록했다. KIA와 공동 6위에 올랐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