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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손현주→민호, 무공해 청정 웃음+진한 감동 잡았다 '이벤트 大성공' [종합]

기사입력 2021.05.02 09:5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역벤져스와 라미란, 온주완, 샤이니 민호가 연산역 마을주민을 위한 특별하고 감동적인 이벤트를 선보였다.

1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서는 역 업무를 마친 출연진이 힐링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탑정호 출렁다리를 걷고 난 뒤 무려 120m 높이까지 솟구치며 춤을 추는 아름다운 음악 분수 쇼를 관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래에 맞춰 터지는 화려한 분수쇼에 눈을 뗄 수 없던 것도 잠시, 뒤로 보이는 출렁다리에 ‘손현주의 간이역’ 글자와 출연진의 이름이 띄워져 모두 깜짝 놀랐다. 이는 논산시에서 준비한 환영의 특별 이벤트였다.

이에 출연진은 “와 지금 소름이다!”, “큰 선물이다” 라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손현주는 벅찬 표정으로 카메라 셔터를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손현주의 간이역’을 향한 큰 사랑에 깊은 감사함을 전했다.

다음날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 스케줄 때문에 당일에 떠나야 했던 민호는 “너무 아쉬워요. 다시 나오겠습니다”라며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남은 출연자들 또한 아쉬움에 민호의 라이브 콘서트를 앱으로 보겠다는 사이 함께하지 못한 자가 있었다.

손현주는 “앱 나도 알아, 압축 풀고 그러는 거 아냐.”, “민호가 앱을 나한테 준다잖아.” 등의 엉뚱한 발언으로 모두를 폭소케 하며 엉뚱 매력을 발산했다. 다양한 연령층 시청자들의 웃음은 물론 공감대 또한 샀다.
연산역에서의 2일 차, 이날도 라미란과 온주완은 ‘천재 일꾼’ 타이틀에 맞게 역량을 뽐내며 주민들의 ‘원픽’으로 뽑혔다. 라미란은 파 모종을 심는 방법을 전수 받자마자 완벽하게 마스터해 한 고랑을 순식간에 다 심어 도움을 요청한 할머니에게 폭풍 칭찬을 들으며 ‘할머니 원픽’으로 뽑혔다.

온주완은 연산역으로 철도 문화체험을 온 유치원생들의 원픽으로 뽑히는 영광을 얻었다. 설명을 할 땐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레일바이크를 운전할 때는 독보적인 빠른 속도감으로 신나게 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아이들의 원픽’으로 뽑혔다.

이번 연산역에서는 명예 역무원 김준현의 활약이 빛이 났다. 두 아이의 아빠인 김준현은 온주완과 함께 철도 문화체험 안내를 맡았다. 처음부터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만화 캐릭터 이름을 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지루할 법한 교육 시간 중 토끼, 강아지 형태의 그림자놀이로 흥미를 이끌어, 아이들의 무공해 웃음을 유발했다.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녹아내리게 만들며 아이들과의 황금 케미는 물론 뜻밖의 육아 고수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어 역벤져스와 라미란, 온주완은 연산역에 특별한 ‘간이역 사진관’을 열었다. 사진관이 없는 마을주민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 재능 기부도 할 만큼 뛰어난 사진 실력을 가진 손현주와 사진을 위해선 몸 사리지 않는 열정을 가진 ‘온실장’ 온주완이 포토그래퍼로 변신, 라미란과 임지연은 정성스레 사진 찍을 공간을 꾸미며 주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해 보는 이로 하여금 ‘간이역 사진관’에 설렘과 기대감을 갖게 했다. 

​출연진의 정성스런 손길로 완성된 연산역 ‘간이역 사진관’은 금세 문전성시를 이뤘다. 고운 한복을 맞춰 입은 절친한 친구의 우정사진부터 결혼 55년차 80대 잉꼬부부의 부부사진, 95세 어머니와 두 아들의 가족사진까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주민들이 사진관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마지막 손님으로 등장한 출연자가 텃밭 일을 도와드린 91세 할머니의 방문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진을 찍기 위해 화사하고 곱게 차려입고 오신 할머님은 처음엔 어색한 듯 굳은 표정을 지었지만 손녀 같이 살가운 임지연의 재롱에 조금씩 미소를 되찾았다.

밝고 아름다운 웃음을 머금은 본인의 사진을 보던 할머니는 눈시울을 붉히곤 “이런 때가 또 있을까요... 고맙습니다”라며 깊은 진심을 전했다. 이에 임지연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한참 동안 떠나는 어머님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어 여운과 감동을 선물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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