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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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최대철 용서한 홍은희, 시모 이상숙 이혼 요구에 '충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02 07:20 / 기사수정 2021.05.02 23: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와 최대철이 이혼할까.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13회에서는 지풍년(이상숙 분)이 배변호(최대철)와 이광남(홍은희)에게 이혼을 재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남은 배변호를 용서하기로 결심했고, 두 사람은 카페에서 만났다. 이광남은 "이제 싸우지 말자"라며 집으로 들어오라고 설득했다.

이광남은 "진작 터놓고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데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믿고 싶지 않았나 봐. 나도 과했어. 폭력 쓴 거 미안해"라며 털어놨고, 배변호는 "미안한 걸로 치면 내가 더 미안하지"라며 사과했다.



배변호는 "장모님 이야기 들었다. 상상도 못 했어"라며 안부를 물었다. 앞서 이광남은 오맹자에게 부부 사기단인 내연남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바 있다. 당시 오맹자는 이철수가 이혼을 해주지 않는다며 불평했고, 보험금 사기를 저지르기 위해 스스로 타이어에 펑크를 냈다고 자백했다.

게다가 오맹자는 이철수가 누명을 쓰게 될 거라며 기뻐했고, 내연남과 통화한 내용이 녹음돼 있었던 탓에 모든 사실이 밝혀진 것.

이광남은 오맹자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더 나아가 이광남은 "저녁에 장 봐서 밥해놓을게. 일찍 올 거지?"라며 물었다.

이후 이광남은 식사를 준비했지만 배변호는 귀가하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지풍년은 배변호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신마리아(하재숙)의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었다. 신마리아는 친정엄마 같다며 지풍년을 따랐고, 지풍년은 신마리아와 비교하며 이광남을 흉봤다.



특히 지풍년은 배변호에게 이혼하라고 당부했고, 직접 이광남을 찾아갔다. 지풍년은 "내 아들이 못 낳는 거라며. 저 복덩이는 뭐냐.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덜덜 떨린다. 어떻게 감쪽같이 사람을 속여. 난 내 아들 잘못인 줄 알고 너한테 굽신굽신. 네가 처음부터 잘했으면 내가 이러겠냐? 긴 말 필요 없고 이혼해라"라며 분노했다.

이광남은 "이건 아니죠. 복덩이 데려다 키우려고요"라며 거절했고, 지풍년은 "부모 자식 갈라놓고 무슨 천벌을 받으려고. 일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깨끗하게 물러서라. 그게 네가 마지막으로 할 일이다"라며 쏘아붙였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이광남이 배변호에게 혼외자를 받아들일 테니 집으로 돌아오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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