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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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이해영 “재촬영 현장? 힘들어도 티 내지 않고 일심동체” (인터뷰)

기사입력 2021.04.27 14:4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이해영이 ‘달이 뜨는 강’ 종영 소감을 밝혔다.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에서 상부 고씨 계루부 고추가 고원표 역을 맡아 활약한 배우 이해영이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씨엘엔컴퍼니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순애보를 담은 퓨전 사극 로맨스다. 작품은 반 사전제작으로 진행돼 촬영을 거의 마친 상태였으나, 주연 배우였던 지수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나인우가 교체 투입돼 재촬영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을 무사히 마친 후 이해영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 다른 게 아니라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며 “그리고 너무 감사하다.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는데 빨리 잘 대체를 해서 잘 마무리가 된 것 같다. 같이 출연한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감독님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재촬영 분량을 묻자 이해영은 “저는 많지는 않았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당시 현장 분위기에 대해 그는 “다들 놀랐고, 당황스러웠다. 이거 어떻게 되는 건가 하는 당황스러움이 처음엔 좀 있었는데, 빨리 수습이 되고, 인우(온달 역)가 와서 촬영을 다시 재개하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온달과 많이 붙은 신이 없었다. 많이 붙었던 배우들이나 스태프 분들은 저희가 18부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현장에서 재촬영하면서 힘들다거나 이런 티 내지 않고 다들 일심동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씨엘엔컴퍼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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