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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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X정우, 이 구역 '美친' 케미…"즐겁게 촬영해" (최파타)[종합]

기사입력 2021.04.27 14:50 / 기사수정 2021.04.27 14:3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오연서와 정우가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배우 정우, 오연서가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정우에게 "점점 더 어려지는 것 같다. 대학생 같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정우는 "전보다 살을 더 뺐다"며 쑥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너무 설레고, 보고 싶었다"라고 인사했다. 오연서는 "저도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 재밌는 시간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우와 오연서는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정우는 '이 구역의 미친 X'에 대해 "분노 조절 장애를 가진 남자와 분노를 유발하는 X인 연서 씨. 두 남녀가 만나서 누가 더 '미친 X' 인지 다투면서 서로의 상처를 알게 되고 치유하는 로맨틱 코미디다"라고 설명했다.

최화정은 "분노조절을 못하는 것도 탓이지만 열받게 하는 유발자들이 있다. 재밌을 것 같다"며 "극 중에서 정우 씨가 화를 많이 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연서는 "화를 내는데도 멋있다"라며 웃었다.

정우는 '응답하라 1994' 이후 8년 만의 드라마라고 전했다. 정우는 "회사 대표님이 추천을 해주셨다. 이 캐릭터를 맡아서 해보면 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본이 신선했고 공감이 됐다. 대사들도 살아있고 입에 착착 붙었다. 캐릭터가 분노조절 장애가 있긴 하지만 시원시원하다. 속마음에 있는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정우를 처음 만났다는 오연서는 "'응답하라'를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실제로 보니까 더 멋있다"라며 "너무 인간적이고 연기할 때 마음이 편했다. 티키타카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정우 또한 "어떤 친구일지 많이 궁금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성격이 털털하다"며 "촬영 경험이 많은 것 같았다.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분노 조절 장애' 캐릭터에 대해 정우는 "어릴 땐 화가 나면 짜증을 낼 때가 있어다. 누구나 그런 것 같다. 그런 시기가 지나고 나면 한 템포 쉬어가려고 한다. 차분하게 얘기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오연서에게 "요즘 녹음도 많이 하고, 남들이 보는 직업이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쌓이는 게 많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연서는 "저는 화가 잘 안 나는 스타일이다.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생각이 있다. 유일하게 엄마한테 화를 내는데, 어렸을 때 못되게 얘기하고 투정 부렸었던 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파워FM '최파타' 방송화면, '최파타'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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