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재재가 자취 직장인의 일상을 공개해 공감을 샀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독립 8주 차 연반인 재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재재는 "다른 집에 가보니까 다들 러그가 있더라. 사려고 했었는데 예산 문제로 미뤄두다가 이번에 월급 맞이해서 사봤다. 지난 달에 제가 야근을 좀 세게 했다. 야근수당이 평소보다 하루 정도는 써도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쌓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를 할까 생각하다가 요즘 '홧김비용'이라고 하지 않나. 오늘 저도 홧김 비용을 한번 탕진해보자. 월급날이라서 플렉스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집에 배송된 러그를 보며 재재는 "내가 이런 걸 시켰다고? 내가 시킨 거 맞아?"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과거의 저를 매우 치고 싶다. 소파도 잘못 산 거고, 러그도 사실 잘못 샀다. 첫 독립에 이 정도는 다들 안고 가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재재는 "저는 원래 저한테 투자를 별로 안 하는 편인데 오늘은 나도 나를 위해서 돈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어깨가 너무 뭉치고 뻐근한데 이 피로를 한번에 풀어줄 수 있게 관리를 받아야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피로 관리를 받으러 간 재재는 "목이랑 어깨 쪽이 너무 굳어있는 것 같다"고 상담했다. 재재는 선불로 결제한 후 마사지 받기에 나섰다. 재재는 발로 마사지를 받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발 마사지를 받으며 재재는 "이게 야근의 무게다. 지난달에는 거의 제시간에 집에 간 적이 없다. 하루에 4~5시간 정도 자는 것 같다. 이것도 몸에 대한 투자다"고 털어놨다.
그런 가운데 재재는 "선생님 주식 하시냐. 투자하니까 생각났다. 30만원 잃는 것보다 이렇게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얼굴까지 발마사지하는 모습에 재재는 "이렇게 얼굴을 짓밟으시면 어떡하냐. 얼굴을 짓밟힌 건 처음이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를 지켜보던 황광희는 "얼굴 플렉스는 예전부터 했었고 요즘은 털 플렉스를 한다. 영구 왁싱을 한다"며 "많은 분들이 자꾸 왜 황광희 잘생겨졌냐고 하는데 그 이유가 다 성형이 아니라 제모 때문이다.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러그에 이어 발마사지까지 플렉스를 마친 재재는 중식 코스 요리를 예약해 식당으로 향했다. 스토리라인이 있는 음식과 술이 나오는 식당에서 요리를 즐기는 모습에 송은이는 "한달 동안 고생했으니까 저 정도는 괜찮아"라고 공감했다.
이어 재재는 '성공적 조기 퇴직 기원'이라고 종이에 적은 후 태워보내며 흥부자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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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