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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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엄기준 영상편지에 눈물…"얼마나 힘드셨을까" (밥심)[종합]

기사입력 2021.04.26 22:40 / 기사수정 2021.04.26 22:23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밥심' 엄기준의 따뜻한 영상 편지에 김동규가 눈물 흘렸다.

26일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김로사, 윤주희, 김동규, 이태빈이 출연했다.

이들은 '펜트하우스'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는가 하면 준비해온 개인기를 선보이며 활약을 보였다. 

또한 이태빈은 촬영 중 가장 성격이 잘 맞았던 친구로 한지현을 꼽았다. 이에 한지현은 깜짝 영상 편지를 보내 둘이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네 명의 게스트들은 각자 '자신이 꼽은 명장면'을 공개했다.

김로사는 양 집사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공개했다. 극 중 주단태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잘 표현하기 위해 '주단태 넌 내꺼야'라는 글이 적힌 촬영 소품을 집에 가져다가 1년 동안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아를 따라 하는 모습이 있어서 이지아가 입는 옷을 입어야 하는데 찢어질까봐 조마조마했다"라며 그때 심경을 고백했다. "촬영 3일 전부터는 아무 것도 안 먹었다"며 어려웠던 식단 조절에 대해서 털어놓았다.

김로사는 김순옥 작가가 "죽여서 미안하다. 꼭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고 말하며 "머리도 안 자르고 기다렸다가 시즌 2가 끝났다는 말을 듣고 바로 잘랐다"고 말했다.

"연기하다가 직접 맞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동규는 "각도를 잘못 설정해 구두에 얼굴이 쓸렸다"고 말하며 "이미 다른데가 너무 아파서 아픈줄 몰랐다"고 말했다. "엄기준이 '괜찮냐'고 물어봐서 그때 알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현장에 엄기준의 깜짝 영상 편지가 공개됐고, 이를 본 김동규는 "'동규야'라고 불러주시는데 눈물이 왜 나는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동규는 "저 때문에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지만 엄기준 선배께서는 '그럴 수 있다. 너무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서두르지 마, 잘하고 있어"라고 남창희에게 말하자 남창희는 "저는 좀 서둘러야 할 것 같은데요. 22년 차라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주희는 자신의 명장면을 보고 '천서진을 보고 해보자. 레드립을 하고 호피 무늬를 입고 따라 했더니 진짜 나빠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신은경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신은경이 "너랑 나랑 이성이었으면 결혼해야 돼"라고 말했다며 절친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이어 현장에는 신은경의 깜짝 영상 편지가 공개됐고 신은경은 "우리 주희가 큰 배우가 될 거라고 믿는다"며 윤주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펜트하우스에서 나왔던 '똥물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윤주희는 "추위에 떨고 있다가 갈 곳이 똥물밖에 없었다. 빠졌는데 감독님이 근처 목욕탕에서 따뜻한 물을 받아다 주셨다. 연기는 힘든 척했지만 몸은 온천 온 것처럼 너무 좋았다"라고 말하며 웃긴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태빈은 민설아가 죽은 후 뻔뻔하게 밥을 먹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이어 '특히 고민이 많았던 장면'이라고 설명하며 "봉태규 선배님이 '너가 밥을 천연덕스럽게 먹어야지 시청자들이 열 받을 거다'라고 말해 '내가 중요한 걸 놓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봉태규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진 봉태규의 깜짝 영상 편지을 보고 이태빈은 "촬영 중 우리 가족만 만나는 씬이 유독 적어서 봉태규 선배님에게 다가가기가 힘들었다"며 "먼저 영상을 보셨다며 다가와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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