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보인다] 대만을 지금 가야 하는 이유는?

- 거대한 대자연 속 천해진미…아름다운 바다에서 즐기는 오감만족 타이완 여행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타이완 해협을 사이에 두고 중국 푸젠성과 마주하고 있는 나라 대만. 

추운 겨울, 풍부한 자연과 장엄한 문화 유산, 옛 거리의 정취까지 느낄 수 있는 대만 여행은 올 겨울,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만은 특히 12월부터 2월까지 온화한 기온을 유지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실속 있고, 알찬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4박 5일 대만 여행일정을 특별 소개한다.

[첫째 날] 세계 4대 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끽하는 중국 황실 콜렉션

타이페이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은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약 62만 점의 중국 보물과 미술품으로 가득한 이곳은 대부분의 전시품이 천년 이상 지난 초기 송나라 황실의 물건들로, 중국 황실 콜렉션 중 최고의 것들이다.

특히, 이곳은 소장품이 너무 많아 옥제품, 도자기, 회화, 청동의 작품들은 3개월에 한 번씩 교체 전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전세계인이 찾는 박물원인만큼 날마다 다양한 언어로 가이드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그 밖에도 국민 혁명과 대일 전쟁 중 전사한 애국 지사와 장병 등 약 33만 명의 영령을 모신 '충렬사'와 전쟁과 상업의 신이자 삼국지의 등장인물로 잘 알려진 관우를 모신 '행천궁', 타이페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야시장 중 하나인 '스링야시장' 등은 대만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기에 충
분하다.



[둘째 날] 웅장한 '태로각 협곡'의 장엄한 역사를 체험하다.

'태로각'의 협곡은 침식 작용에 의해 대리석과 화강암의 산이 강의 흐름을 따라 깎여져 좁은 협곡을 이룬 독특한 지형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장춘 폭포와 '태로각 협곡' 중 가장 좁은 16cm 간격의 절벽인 연자구는 '태로각'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협곡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화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코스로 침식 작용에 의해 대리석과 화강암의 산이 강의 흐름을 따라 이어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은다. 거기에 산 속에 뚫린 작은 터널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과 출렁이는 다리, 폭포의 물줄기는 장엄한 '태로각'의 역사를 고스란히 관광객에 전하기에 충분하다.



[셋째 날] 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 '지우펀 거리'를 가다

대만의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지우펀 거리'는 1920년대 아시아 최대의 광석도시이자 금광 도시로 현재는 대만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대만 관광 리스트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지우펀 거리'는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온에어>에 등장해 우리나라 관광객의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특히, 계단으로 이루어진 거리들과 아메이차로우 찻집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유명 애니메이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암 괴석이 즐비한 '국립 야류 해상공원'은 자연의 힘과 침식에 의해 생성된 거대한 계란 모양의 바위가 제각기 흩어져 있는 형상으로 여행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국립 야류 해상공원'은 그 외에도 독특한 모양과 이름을 지닌 바위들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이어지게 하고 있다.

[넷째 날] 대만의 도예 마을 '잉꺼'로 문화 탐방

'잉꺼 마을'은 대만 최초의 도자기 마을로 앵무새 마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연중 도자기 축제가 벌어지는 '잉꺼 마을'은 양질의 흙으로 빚어낸 화려한 색감의 도자기 전시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세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대만 유수의 상업 도시였던 '싼 샤'는 정교한 조각 작품과 심혈을 기울여 조형한 '쭈스먀오'를 중심으로 한 종교와 예술의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이곳의 조각 작품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대만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조각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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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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