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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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화가 잘 안나...나만 손해" #미담자판기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04.22 10:50 / 기사수정 2021.04.22 10:22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강하늘이 '미담 자판기'의 모습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괜찮아 꿀노잼이야' 특집으로 꾸며져 강하늘, 김강훈, 하니, 강영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하늘은 지난번 출연에 이어 '미담 자판기'의 면모를 드러냈다. 강하늘은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민망하지만, (미담)자판기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며 '미담 자판기' 이미지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안영미와 주기적으로 만나던 사이"라는 질문에는 "주기적이라는 표현보다는, 같은 건물에 살아서 엘리베이터에서 주기적으로 만났다"라고 답했다. 이에 안영미는 "강하늘 씨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데도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하늘은 군 시절 후임 조권에게는 손편지를 써줬다고 밝혔다. 군 뮤지컬을 끝내고 받은 2박 3일 휴가 중 조권이 강하늘 부대로 파견을 온 상황이었고, 혼자서 막막할 조권을 위해 건물 위치, 같이 생활하는 친구들의 특징 등을 설명하는 편지를 작성했다고 밝히며 훈훈한 미담을 더했다.

이어 자신의 SNS 계정이 해킹당했을 당시에 상황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자고 있는데 전화가 엄청 오더라. 전화를 받으니 제 계정으로 성인 광고가 올라온다고 하더라"라며 "어차피 벌어진 일에 화내봤자 내 손해지 싶어서 '내가 비밀번확 생각이 안 날까 봐 내공 좋은 해커분께서 비밀번호 생각나라고 해킹해주신 것 같다'고 글을 올렸다"고 밝혀 MC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화가 난 적은 없냐"는 질문에 "화가 잘 안 난다. 사람마다 화내는 버튼이 있는데 그 버튼이 없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강하늘 절친 강영석은 "11년 동안 보면서 화내는 걸 딱 한 번 봤다"며 의외의 경험담을 공개했다. "대학생 시절 선배들이 후배들을 혼내는 경우가 있는데 하늘이 형은 한 번도 참여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제 실수로 혼나게 된 자리에 처음으로 하늘이 형이 막걸리 통을 들고 들어왔다"라며 "막걸리 통을 바닥에 던지고 혼냈는데 알고 보니 더 기수가 높은 하늘이 형이 혼을 내서 밑 기수 선배들에게 덜 혼나게 하려고 했던 자리였다"고 털어놓았다. 심지어는 던졌던 막걸리마저 직접 치웠다고 밝히며 강하늘의 일화를 설명했다.

영화 '청년경찰' 촬영 당시 재밌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마지막 촬영을 준비하던 중, 오토바이 소리에 모두 오토바이가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점점 소리가 커지더라"라며 "'아 뭐야' 하고 쳐다봤는데 아버지가 마지막 촬영을 구경하고 싶으셔서 찾아오셨더라"라고 말했다. "아빠한테 빨리 시동 끄라고 했다"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시사 간담회에서 재밌는 사진을 찍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딱딱하고 그런 분위기를 안 좋아하는데 기자 간담회에선 재밌는 일을 하느라 반응이 없으시다. 그런 분위기가 별로여서 그런 식으로 분위기를 풀었다"며 설명했다. 이에 안영미는 "딱딱한 분위기 안 좋아하는구나?"하며 농담을 던졌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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