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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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가짜보다는 진짜"…SNS 의존증 사연에 조언 (나 어떡해)[종합]

기사입력 2021.04.20 01:10 / 기사수정 2021.04.20 01: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성주가 SNS에 빠져사는 여자친구에 대한 고민에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이하 '나 어떡해')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자꾸 섬뜩한 일이 생긴다는 사연자의 고민이 공개됐다. 김성주는 지난주에 한 첫사랑 얘기를 언급하며 "지독한 첫사랑이 스토커로 발전되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3년 차 공시생 커플이었던 사연자는 여자친구보다 먼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지방으로 발령났다. 사연자가 지방으로 내려가자 사연자는 고향의 가족들도 소식을 모를 정도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에 김성주는 "보통은 합격한 사람이 연락이 안 되는데"라며 의아해했다. 반면 이유리는 "이해된다. 자존심도 상하고 속상할 거다. 의욕도 안 날 것 같다"라며 사연자의 여자친구를 공감했다.

바쁘게 살고 있던 사연자에게 여자친구는 갑자기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여자친구는 "당당하게 오빠 앞에 나타나고 싶었다"라며 공무원 시험을 때려쳤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그동안 하지 못 했던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사연자는 돈을 펑펑 쓰고 180도로 달라진 여자친구를 수상하게 여겼다. 김성주는 "동학 개미다"라며 주식으로 큰돈을 벌었다고 확신했다. 양재웅은 "SNS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 같다"라며 SNS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고, 이유리는 "돈을 주는 다른 남자가 생겼다"라고 예상했다.

여자친구의 SNS 라이브 방송을 본 사연자는 급하게 여자친구를 찾아 다른 남자 생겼냐고 캐물었다. 여자친구는 "남자가 있긴 있다"라며 팬들 중 한 명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여자친구를 지키기 위해 여자친구를 몰래 쫓아간 사연자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데 혼자 넘어지고 있는 여자친구를 발견했다. 여자친구는 SNS를 통한 수익 창출을 위해 자작극을 펼치고 있었다. 사연자는 여자친구가 현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를 포기하지 않는 사연자에 이유리는 "끝까지 도와주겠다고 한 것 보면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며 사연자에 감동했다.

김성주는 "SNS를 하는 건 나쁘지 않다. SNS가 행복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SNS 숫자가 나의 행복을 결정하면 안 된다. 그리고 가짜보다는 진짜가 훨씬 더 오래 간다"고 강조했다.

정성호는 "거기에 있는 팔로워 수가 여러분의 인기 순위가 아니다. 그걸로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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