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준수가 정동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는 '꽃보다 남자 특집'을 맞아 김준수, 이장우, 민우혁, 정동하, 테이, 이현이 출연해 꽃남6을 결성했다.
꽃남6는 TOP6와 일대일 데스매치 노래방 대결을 펼쳤다. 대결 사이 TOP6 메들리도 이어졌다. 김희재는 '꽃망울'을, 영탁은 '꽃바람 여인'을, 장민호는 '99.9'를, 임영웅은 '밀어 밀어'를 열창해 '사랑의 콜센타' 안주인 노릇을 톡톡히 했다.
'미스터 트롯' 마스터였던 김준수의 상대는 정동원이었다. 정동원은 김준수와 대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오늘 준비한 노래도 뮤지컬 넘버다. 뮤지컬 대부님 앞에서 부르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붐은 "뮤지컬 대부 앞에서 뮤지컬 넘버를 부른다는 얘기는 싸우자는 말이다"고 부추겼고, 김준수는 "대결을 떠나서 뮤지컬 넘버를 준비했다는 사실에 놀랐고, 얼른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동원은 김준수가 출연했던 뮤지컬 '모차르트'의 '황금별'을 열창, 완벽한 뮤지컬 창법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노래가 끝나자 TOP6는 정동원을 에워싸고 "너무 잘했다"고 격려했다. 김준수는 "뮤지컬 노래 할 땐 트로트 느낌이 사라진다"며 감탄했다.
김준수는 "2년 뒤에 뮤지컬을 제작할 예정인데, 정동원 군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때 함께했으면 좋겠다. 너무 잘한다. 너무 놀랐다"고 프러포즈했다. 정동원은 "불러 주시면 언제든 좋다"고 긍정했다.
김준수는 대결에 이어 정동원과 함께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 '사랑하면 서로 알 수 있어'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정동원은 김준수와의 듀엣 무대 소감으로 "너무 좋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계속 무대에 같이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닛 대결을 위해서 TOP6에서는 임영웅과 이찬원이, 꽃남6에서는 이장우와 민우혁이 듀엣을 결성했다. 임영웅과 이찬원은 시청자들의 추천을 받아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준비했다. 이에 대항하는 이장우와 민우혁의 노래는 '단발머리'였다.
김희재는 영탁, 임영웅에 이어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김희재는 "작곡가 영탁과 함께 트렌디 트롯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희재는 신곡 '따라따라와' 무대를 통해 화려한 안무와 트렌디한 노래를 선보였다.
영탁은 "무대 처음 봤는데 소름 돋았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눈물 날 뻔했다. 오르막길 이후 신곡이 없었다. 탁이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너무 잘해 줬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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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