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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윤지성, 워너원 리더가 전한 진심 "대기실 이름만 봐도…" [종합]

기사입력 2021.04.15 16:50 / 기사수정 2021.04.15 15:1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윤지성이 2년 만에 컴백하는 가운데, 컴백 준비 비하인드부터 워너원 응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윤지성은 15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Temperature of Lov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윤지성은 손에 땀을 쥐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군대에서는 시간이 안 갔다. 그런데 눈 떠보니 전역한지 벌써 4개월이 지났더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윤지성이 2년 만에 발매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은 'LOVE SONG (38℃)'이다. 윤지성은 그간 보여왔던 발라더로서의 모습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댄스 장르를 준비했다.

그는 'LOVE SONG'에 대해 "한 번만 들어도 귓가에 오랫동안 남는 멜로디가 있는 곡이다. 가사도 귀엽고 사랑스럽다"라며 "노래를 쭉 들어보는데 귀에 꽂히더라. 앨범이 봄에 나올 것 같은데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이 노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윤지성은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 달라진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발라드를 많이 불렀었는데 이번에는 댄스곡이니만큼 리드미컬한 부분을 잘 불러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 "무선 이어폰 안무가 있다. 러브송이니까 그 노래를 듣는 느낌으로"라며 직접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전역 후 첫 컴백을 앞두고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윤지성은 "건강해지려고 운동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운동하는 게 힘들더라. 일부러 살을 찌웠었는데 벌크업이 아니라 살크업만 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시 빼서 체중관리를 하고 있다. 찌웠을 땐 68kg까지 쪘다가 지금 2~3주 만에 63kg로 빠졌다. 1년 반동안 짧은 머리였기 때문에 짧은 검정머리 말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염색도 하고 길러봤다"고 덧붙였다.

윤지성은 데뷔할 때와 달라진 점과 변하지 않은 점에 대해 "새로운 마음가짐이 된 것 같다. 군대를 다녀오니까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 다시 초심이라고 생각한다. 솔로 데뷔했을 때도 솔로 신인이라고 소개를 했었는데, 항상 똑같은 마음인 것 같다. 늘 열심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룹 워너원의 리더였던 윤지성은 강다니엘, 김재환, 이대휘, 박우진, 황민현까지 워너원 멤버들과 비슷한 시기 컴백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지성은 "서로 언제쯤 나올 것 같다고 이야기는 했었다. 연락을 자주 하고 만나기도 하니까. 근데 현장에서 만나게 되니까 좀 더 의지가 되는 것 같다. 솔로활동을 하면서 외로울 수도 있는데 그럴 때 일터인 방송국에 가면 나와 함께했던 친구가 같이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대기실에 이름만 봐도 의지가 되는 마음이다. 사진 찍어서 '여기 너 있다'고 보여주고 그랬다"면서 "방송에서 만나고 싶었는데 같이 하게 돼서 너무 반갑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 윤지성은 "응원의 한마디를 해보자면, 너무 너무 멋있고 잘하는 친구들이다. 무대와 음악에 대한 열정이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멋진 무대를 각자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저도 팬으로서 동료로서 응원하고 있다. 이 친구들이 제일 멋있는 것 같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는 무엇일까. 윤지성은 "전역 후 첫 앨범이라 걱정도 많이 되고 긴장도 많이 된다. 그렇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봄에 듣기 좋은 앨범이니까 타이틀곡, 수록곡까지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제가 데뷔 때부터 밀고 있는 '지성이면 감성'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이번 앨범도 지성이만의 감성으로 녹여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는 윤지성이 되겠다"고 컴백 포부를 전했다.

한편 윤지성의 두 번째 미니앨범 'Temperature of Love'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타이틀곡 ‘LOVE SONG’은 센티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나지막이 흘러나오는 도입부를 통해 윤지성 특유의 팝적인 감성을 드러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LM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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