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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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준, 김구라도 '준며들게 한' 마성의 매력…"최준 인기 현타 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15 06:51 / 기사수정 2021.04.15 09:2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개그맨 김해준이 유튜브에 이어 '라스'에서도 마성의 매력을 펼쳤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해준을 비롯해 홍석천, 조준호, 제이쓴이 출연했다.

이날 김해준은 '라디오스타' 첫 출연에 대해 "황제성 선배님한테 조언을 구했는데 한숨을 쉬시더라. 김구라 선배님이 카메라가 돌아가면 함께 눈이 돌아간다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해준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B대면 데이트 '카페사장 최준'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 느끼한 말투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글렛을 삼킨 듯한 목소리 등이 '준며듦'을 유발하며 많은 팬들을 양산시키고 있다.

김해준은 "불쾌한 설렘, 배꼽냄새 같은 중독성 등의 댓글을 많이 달아주신다"고 이야기했다.

인기가 큰 '부캐'에 대해 "현타가 올 때가 있다. 부캐릭터로 쿨제이와 최준 SNS를 운영하는 중인데, 그들의 인기가 많아질수록 본캐 김해준의 SNS와는 팔로워수에서 큰 차이가 난다. 또 어딜 가게 되면 나를 그냥 최준으로 아는 분들이 많으시다"고 말했다.


또 최준 캐릭터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배우 류승룡이 맡은 배역을 참고했으며, 쉼표머리는 '별은 내 가슴에'의 당대 최고의 스타 안재욱을 참고했다고도 밝혔다.

김해준은 '쉼표머리' 최준으로 분해 김구라와 대면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질색하던 김구라는 김해준의 연기에 매료돼 스스로 '준며들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구라와의 대면 데이트는 현장에 있던 MC들과 게스트들의 완벽한 지지를 얻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또 특별 게스트 나윤권과 히트곡 '나였으면' 무대를 꾸미며 또 한번 가수의 노래를 뺏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해준은 '라디오스타'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실수 없이 매끄럽게 자신을 소개하는가 하면, 각종 성대모사와 센스 있는 멘트, 태민 '무브' 춤 등으로 훈훈하게 현장을 달구며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이웅종 소장의 성대모사를 할 때에는 제스처를 활용한 연기로 MC 유세윤마저 감탄하게 만들며 현재 가장 핫한 아이콘의 모습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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