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암 투병 중인 사실을 밝힌 김영호가 '보이스킹'에서 뭉클한 무대를 꾸몄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킹'에서는 육종암 투병 중인 김영호가 출연해 무대에 섰다.
이날 김영호는 "저는 지금 암환자다. (수술 후) 추적관찰 하고 있다"며 "다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암이 생각보다 크다고 했다. 허벅지 근육을 상당 부분 잘랐다. 약이 독하니까 혈관도 탔다"고 이야기했다. 투병 중 주변에서 에너지를 얻었다는 그는 희망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로 무대에 섰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이정재 역할을 맡았던 김영호는 '야인시대' OST와 함께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뮤지컬과 같은 무대 구성으로 시선을 끈 데 이어 묵직한 보이스로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불러 올크라운을 받았다.
올크라운에 기쁨을 드러낸 김영호는 "아직도 몸이 완벽하지 않다. 지금도 투병 중"이라며 "두 달에 한번씩 병원 가서 CT랑 MRI 찍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좋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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