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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 감독 "박세웅, 선발 역할 완벽하게 해 줬다" [광주:코멘트]

기사입력 2021.04.13 22:09 / 기사수정 2021.04.13 22:0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현세 기자] "선발 투수 박세웅이 제 역할 완벽하게 해 줬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1차전에서 8-0으로 이겼다. 정규시즌 8경기 4승 4패(승률 0.500)를 맞췄다.선발 투수 박세웅은 6이닝 99구 2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김건국(2이닝 1탈삼진 무실점)-이인복(1이닝 무실점)이 승리를 지켰다.

박세웅은 1회 말부터 삼진 2개 섞어서 삼자범퇴를 기록하더니, 2회 말 2사 1, 3루에서는 김호령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이어 3, 4회 말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며 안정적 투구를 잇다가 5회 말에는 1사 2루에서 2타자 연속 삼진 처리하며 또 한번 득점권 위기를 넘겼다. 그는 또 6회 말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했다.

타자는 제구 난조를 겪는 KIA 마운드로부터 팀 12안타 11볼넷을 기록했다. 그중 정훈이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을 쳐 승리 주역이 됐다. 손아섭(4타수 2안타), 전준우(5타수 2안타 2타점), 한동희(3타수 1안타 1타점), 김준태(2타수 2타점 2볼넷)가 지원 사격했다. 6일 창원 NC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헤드샷 부상을 입은 딕슨 마차도(4타수 1안타 2타점) 역시 복귀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공수 모두 맹활약했다.

경기가 끝나고 허문회 감독은 "오늘 선발 박세웅이 제 역할을 완벽하게 해 줬다. 주중 첫 경기에서 좋은 스타트를 끊어 줘 감독으로서 고맙다"며 "타자들도 경기 초반부터 훌륭한 집중력으로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이어 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박세웅은 "기분 좋은 첫 승을 했는데, 앞으로도 내가 나가는 경기에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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