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이번 재 보궐선거가 공정과 정의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확인해준 선거라며 리더에게 중요한 것은 ‘진심’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SNS를 통해 스웨덴에서 가장 존경받는 정치인인 쉬도우 의원 취재경험을 전하면서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버스를 타고 출근하고, 커피숍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비서없이 법안을 만들 정도로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야당지지자도 "공약을 모두 지키는 리더”여서 존경한다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정치지도자에게 가장 필요한 건 ‘진심’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구 감독은 이번선거를 통해 이태석 신부의 삶이 주목받고 있다며 정치, 지자체 교육기관에서 불고 있는 '부활' 열풍도 소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부활'을 직원들과 관람하고, 자신의 SNS에 "세상을 바꾸는 힘은 진실한 마음"이라며 부활의 메시지를 시 공무원들이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도 시민 교직원 학생들에게 이태석 리더십의 감동을 함께하도록 영화 상영과 강연을 준비하도록 했다. 충북 충주에서는 교장 선생님 및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영화상영이 진행됐다.
구 감독은 "이태석 신부의 뜻을 함께 하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 기쁘다며 전국지자체와 교육청을 직접 방문해 영화부활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영화 '부활'은 섬김의 리더십의 표본으로 주목을 받는 상황이며, 각 교육청에서도 교육 자료로 쓰기 위한 문의가 이어지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또 한번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부활'은 롯데시네마 CG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이태석 재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