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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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복' 조우진·장영남, 박보검과 추억 "맑은 얼굴"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1.04.12 19:50 / 기사수정 2021.04.12 23: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우진과 장영남이 '서복'을 함께 한 박보검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용주 감독과 배우 공유, 조우진, 장영남이 참석했다. 지난 해 8월 군 입대한 서복 역의 박보검은 자리하지 못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현장에서 조우진과 장영남은 촬영 중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박보검의 이야기를 꺼냈다.


서복의 존재를 은폐하려는 정보국 요원 안부장 역을 연기한 조우진은 "'서복'을 보고 느낀 것이, 박보검 씨의 맑은 얼굴이 계속 기억에 남는다"고 웃으면서 "맑은 에너지와 함께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유영하는 기분이었다. 시나리오에서 봤던 것보다 더 깊어진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 "그리고 또 떠오르는 것이, 밥차가 그렇게 많이 왔다. 공유 씨와 박보검 씨의 팬이 워낙 많다 보니까, 두 분의 팬들께서 번갈아가면서 뷔페도 보내주시고 커피차도 기본 석 대는 와 있더라. 가장 풍성한 밥차와 커피차를 목격했던 기억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고마워했다. 

서복의 탄생과 성장을 곁에서 지켜본 책임 연구원 임세은 역을 맡은 장영남도 "제가 박보검 씨와 붙는 신이 많다 보니까 보검 씨와 연기했을 때 눈을 보면서 참 슬펐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어 "오늘 영화를 보면서도 마지막에 가슴이 너무 아파서 울었다. 너무 짠하더라. 촬영 현장에서는 보검 씨가 늘 뒤에서 많이 챙겨줬었다. 현장에 (공유와 박보검 씨의 팬들이 챙겨준 음식들 덕분에) 맛있는 것이 많았는데, 보검 씨가 늘 저희 아이까지 잘 챙겨주더라"고 또 한 번 고마움을 표했다.

이용주 감독도 타이틀롤인 서복을 연기한 박보검을 언급하며 "초반에 (박)보검 씨에게 감정을 빼달라고 했었다. 겁을 먹은 것인지 안 먹은 것인지, 사람 같지 않은 지점을 세팅하려고 했는데 감정을 빼는 것이 쉽지 않았음에도 잘 해줬다. 보검 씨와 같이 얘기하면서 무사히 잘 넘겼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서복'은 4월 15일 극장과 티빙(TVING)을 통해 만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 ENM·티빙(TVING)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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