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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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정성윤, 현실 교육 문화에 충격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1.04.10 22: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이 딸 정모아 양과 영어학원에 방문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미려와 정성윤이 정모아 양의 교육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미려와 정성윤은 정성미와 김경아를 집에 초대했고, 자연스럽게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경아는 "(교육관이) '풀어놓자'였다. 남편이랑 나는 그게 맞았다. (아이) 친구들은 다 선행학습을 끝냈다. 태권도 학원에서 줄넘기를 한다. 줄넘기를 배운 애들은 너무 재미있게 한다. 줄넘기를 안 다닌 애들은 줄넘기 하나 못 하는 건데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거다. 엄마의 알량한 교육관 때문에 '애를 바보 만들겠구나' 이런 겁이 나는 거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김경아는 "수학 학원에 문의했다. 사고력, 창의력, 교구 수학을 한다. 8살에 문의했는데 8살이 끝이라고 하더라. 4살부터 7살까지 하는 건데 8살인데 받아준다고 하더라. 지금이라도 따라갈 수밖에 없고 안 할 수가 없다"라며 밝혔다.



정경미는 "나 아는 사람이 초등학교 1학년이다. 엄마가 보내준 시간표다"라며 한 아이의 학원 스케줄을 공개했고, 놀이 시간은 단 1시간밖에 없었다. 김경아는 "놀이터에 가도 애들이 없다. 학원에서 친구들을 만나기 때문에"라며 맞장구쳤다.

김미려는 "학교 앞에서 만나는 엄마들끼리 친하게 지내더라"라며 궁금해했고, 김경아는 "모아에 대한 열의가 있다면 엄마들과 교우를 다져야 한다. 핵심적인 정보가 화수분처럼 나온다"라며 조언했다.

김미려는 "공부에 관해서는 생각을 안 하고 싶었다. 막상 초등학생이 되고 언니들 얘기를 듣다 보니까 이게 과연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인가. 레벨이 맞아야만 학교생활을 할 때 편하고 재미있게 다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며 고백했다.

김경아는 "모아가 집에 오면 주로 하는 게 뭐냐"라며 물었고, 정성윤은 "요즘 시작한 게 책 읽고 독후감 쓰면서 표현하면서 이야기하는 거다. 학습은 그거 하나 하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김경아는 "(때가 돼서 다니려고 하면) 학원이 이미 받아주지를 않는다. 레벨 테스트에서 떨어진다"라며 덧붙였고, 김미려는 "모아는 제일 하고 싶은 게 노는 거다. 계속 놀게 할 거냐"라며 공감했다.

김경아는 "한 번 투어만이라도 해봐라"라며 제안했고, 정경미는 "갔는데 모아가 좋아할 수도 있다"라며 거들었다.

다음날 김미려와 정성윤은 정모아 양을 데리고 영어학원에 방문했다. 정모아 양은 원어민 선생님에게 테스트를 받았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후 김미려는 정모아 양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이유가 오은영 박사가 이야기했던 초기 긴장감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정모아 양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영어로 대화를 시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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