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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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혁 "父 재혼으로 새로운 가족 생겨" 눈물 (고등래퍼4)[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10 07:15 / 기사수정 2021.04.10 01:4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고등래퍼4' 허원혁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는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세미파이널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세미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로꼬는 "원혁이는 아직 곡을 만들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관리를 잘해줄 수 있는 프로듀서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레이를 소개했다.

허원혁은 “브라질의 바이브를 가져오고 싶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그레이는 "브라질은 동네 분위기가 어땠냐"라고 물었다. 허원혁은 "브라질에서는 힘든 것도 많이 겪어봤고 무서운 것도 많이 겪어 봤다"라고 대답했다.

이를 듣고 있던 쌈디는 "아이들이 총기에 많이 노출돼있다. 그리고 원혁이의 집에 총알이 한 번 집에 들어온 적이 있다고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전 인터뷰 당시 허원혁은 "부모님에게 말하면 가슴 아파하실까 봐 혼자 랩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허원혁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형이랑 있을 때라고. 그는 "3년 전인가 아빠가 다른 분이랑 재혼해서 형을 만나게 됐다. 형하고 있을 땐 늘 힘든 걸 말할 수 있다. 힘든 걸 말할 수 있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허원혁은 "형 아니었으면 친구도 없고 '고등래퍼4'를 안 하고 브라질에 있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출연한 허원혁의 형은 “'고등래퍼4'를 지원하는 걸 망설일 때 해보라고 했다. 방송에서도 말했다시피 친구를 만들고 싶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혁이가 '나 얘랑 친해졌어'라고 기분 좋아서 얘기할 때가 좋다. 지금 원혁이의 모습이 너무 좋고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허원혁은 형에게 "이제 내가 한국에 왔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꿈같은 시간을 이루고 있다는 내용을 곡에 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허원혁은 세미파이널에서 아쉽게 최종 탈락했다. 허원혁은 "멘토님과 함께한 시간도 그렇고 다 좋았다"며 "이 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이렇게 행복했던 순간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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