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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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누나 좋은데"...라비, 女스태프들 저격한 심쿵멘트 '초토화'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05 07:05 / 기사수정 2021.04.05 02: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라비가 심쿵멘트로 여자 스태프들을 저격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라비가 심쿵멘트를 선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식사를 걸고 연애능력평가를 하게 됐다. 제작진이 실제로 있을 법한 상황을 제시하면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이성의 마음을 저격할 만한 답변을 하는 것이었다.

멤버들을 평가할 평가단도 준비되어 있었다. 여성 스태프 중 엄선된 대표 5명이 별도의 공간에서 멤버들을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고. 5명의 평가단은 20대부터 40대까지 미혼, 기혼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멤버들은 5명 전원이 주는 하트를 받아야 했다.

방글이PD는 첫 번째 상황에 대해 "소개팅에서 만난 이상형, 당신은 등산에 관심이 없는데 소개팅녀가 '등산 좋아하세요?'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 거냐"라고 제시했다. 멤버들은 너무 어렵다면서 선뜻 나서지 못했다.

딘딘은 라디오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면서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나서더니 식상하고 뻔한 멘트로 노 하트를 받았다. 연정훈은 교장선생님이 훈화 말씀을 하는 것처럼 얘기를 해 딘딘과 마찬가지로 하트를 받지 못했다.

쉽사리 하트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막내인 라비가 도전해 보겠다고 나섰다. 문세윤이 소개팅녀 역할을 맡아 "라비 씨 등산 좋아해요?"라고 물어봤다. 라비는 "난 누나가 좋은데"라는 한마디로 평가단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평가단은 별 기대 없이 방심하고 있다가 예상치 못한 막내의 심쿵 어택에 "귀여워"라고 입을 모으며 발을 동동 구르기까지 했다. 김선호는 평가단의 소리가 들려오자 "잠깐만 이거 다섯 개 나오는 거 아니야?"라며 불안해 했다. 연정훈은 "이거 다섯 개 나오면 이상한 건데"라며 평가단이 왜 라비의 멘트에 반응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라비는 "난 누나가 좋은데"로 처음으로 올 하트를 받는 데 성공했다. 라비는 평가단 쪽을 향해 "고마워 누나들. 오리 잘 먹을게"라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평가단은 "잘 먹어"라고 화답했다. 평가단 중 한 명은 라비보다 동생인데 심쿵했다면서 여운이 가시지 않는 듯 설레어 했다.

연정훈은 라비의 올 하트에 "이게 정답이라면 산이랑은 전혀 관계가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확실히 다르네"라며 20대인 라비에게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라비는 저녁식사가 확정되자 립밤을 바르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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