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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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송가인, 최고됐지만 안 변해" (트롯 매직유랑단)[엑's 스타]

기사입력 2021.03.31 15:50 / 기사수정 2021.03.31 12:5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트롯 매직유랑단' 진해성이 무명시절을 함께 보냈던 송가인을 향한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31일 오전 KBS 2TV 예능 '트롯 매직유랑단'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에는 송가인, 진해성, 재하, 오유진이 참석했다. 진행은 김종현 아나운서가 맡았다. 

'트롯 매직유랑단'은 '트롯 전국체전'의 스핀 오프 프로그램으로, '트롯 전국체전' 결승 진출자 톱8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상민, 최향, 한강과 시청자들이 뽑은 '다시 보고 싶은 가수'로 꼽힌 신미래가 출연해 의뢰인의 고민에 맞는 트로트 무대를 즉석에서 펼치고, 감상평과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방송된 '트롯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진해성은 "국민 여러분이 금메달을 주셨으니, 더 다양하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면서 바쁘게 지냈다"며 근황을 전했다. 

진해성은 이번 '트롯 매직유랑단'에 대해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보실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선보인다. 트로트가 주가 되겠지만, 춤도 있고, 개인기도 있고,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진해성은 무명시절을 함께 보냈던 송가인과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진해성은 "무명시절에 송가인 단장님이 고생을 많이 하는 것을 지켜봤다.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가수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 함께 프로그램을 하고, 또 여기서 옛 이야기를 나누니 기분이 묘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중간에 노래를 포기했더라면 지금 이 자리에 우리는 없었을 것 아니냐. 노력한만큼 그 대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송가인 단장님과 함께 하는 것이 뿌듯하고 기분이 정말 좋다. 송가인 단장님을 잘 따르겠다"면서 "송가인 단장님을 10년째 봐오고 있는데, 사람이 안 변한다. 후배들을 대하는 것도 하나도 변하지 않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진해성은 시청률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일단 시청률이 14%정도는 나올 것 같다. '트롯 전국체전'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 후광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시청률 15%가 넘으면 '트롯 매직유랑단'에서 제가 헤드스핀 3바퀴를 돌겠다. 제 몸무게를 생각하면 아주 큰 도전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마지막으로 진해성은 '트롯 매직유랑단'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송가인 단장님이 함께하면서 프로그램이 무게감이 있어졌다. 그리고 무대의 품격, 품위, 고급화를 집중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트롯 매직유랑단'은 오늘(31일) 밤 10시 40분에 첫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K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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