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티아라의 전 멤버 소연이 솔로로 돌아왔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소연은 첫 곡으로 ‘하나의 사랑’을 선곡, 남다른 애절함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이날 소연은 2017년 계약 만료로 티아라를 공식 탈퇴한 후 활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너무 바쁘게 활동했었기에 탈퇴 직후에는 쉬는 것에 집중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기다리는 팬들이 지쳐서 떠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조급해지더라”며 그동안의 공백기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소연은 신곡 ‘인터뷰(interview)’를 소개하며 직접 작사에 참여했음을 밝혔다.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하는 형식의 가사로, 노래의 첫 시작인 내레이션을 위해 직접 알고 지낸 기자를 섭외하는 등의 열정을 보인 소연은 인터뷰라는 남다른 컨셉트에 대해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함께 작업했다. 식당에서 가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마지막 부분인 ‘이야기 모두 지워주실래요’ 부분을 쓰고 나도 모르게 소름이 돋아 ‘소오름’을 외쳤다”며 귀여운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꿈을 묻는 질문에 소연은 “어렸을 적 엄마가 노래를 들으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봤다. 성인이 되고 나니 노래로 마음을 만져줄 수 있음을 깨달았다. 나도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며 가수로서의 소연의 포부를 밝혔다.
국민 걸그룹에서 감성 발라더로의 첫 시작을 알린 소연의 ‘하나의 사랑’, ‘인터뷰(interview)’ 라이브 무대는 26일 자정 12시 30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