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함소원과 화해…이혼 질문에 "결혼 후회한 적 없어" (아맛)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의 결별설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화해를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진화와의 결별설 이후 '아내의 맛'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함소원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며 진화는 한국에 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연락이 잘 안 된 이유에 관해 "진화 씨하고도 대화가 안 됐는데, 섣불리 어디다 얘기할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혜정이는 아빠를 찾았고, 함소원은 "이런 일이 있고 난 후 한 달에 한 번 정도 바람 쐴 시간을 갖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스케줄 때문에 나가야 하는 함소원은 마마에게 전화해 "남편이 안 들어왔다"라며 혜정이를 부탁했다. 곧 마마가 도착했고, 함소원은 마마에게 혜정이를 맡기고 나가려고 했지만, 혜정이는 울기 시작했다. 함소원은 "원래 혜정이가 잘 안 우는데, 아빠의 자리를 아는 것 같다"라고 했다. 다행히 혜정인 마마 덕분에 울음을 그쳤다.

마마는 막냇동생과 통화를 하다 중국에서도 함소원, 진화의 불화설 기사가 난 걸 듣게 됐다. 마마는 "그런 일 없다"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함소원은 "기사 1위 했더라"라고 했다.

이어 진화가 귀가했고, 마마는 진화가 좋아하는 음식을 차려주며 조심스럽게 무슨 일인지 물었다. 진화는 별일 아니라고 하다가 "힘든 거 이해하는데, 둘이 함께하는 시간이 없어졌다"라고 고백했다. 마마는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고백하며 "혜정이를 생각해라. 이혼은 절대 안 돼"라며 눈물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함소원은 둘만의 시간이 없다는 진화의 말에 대해 "남편이 둘이 꾸미고 외식하는 걸 좋아하는데, 연애할 땐 자주 그랬는데 혜정이 낳고 나선 제가 신경을 안 썼다"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혜정이 엄마, 아빠의 삶만을 강요했다며 반성했다.

마마의 권유로 밖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함소원과 진화. 함소원은 진화 가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던 사인 사건에 대해 말했다. 함소원은 혜정이 어린이집 동의서에 진화가 사인을 해놓지 않아 화를 냈고, 진화는 자신이 모르는 일에 대해선 먼저 상의하라는 마음이었다고. 

진화는 "혜정이 가졌을 때부터 마치 다른 사람처럼 너무 예민해졌다"라고 했고, 함소원은 "화나면 화를 낼 순 있다. 근데 말 안 하는 건 무섭다"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대화로 갈등을 풀려고 했지만, 진화는 "대화가 되냐.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만 하지 않냐"라고 했다. 함소원은 "여러번  싸우면서 서로를 포기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함소원은 이혼할 생각이 진짜 있었는지 물었고, 진화는 "난 당신과 결혼한 걸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함소원은 그제야 미소를 되찾았고, "당신 생각을 모르겠다. 연애 땐 그렇게 떨어지기 싫다더니 지금은 맨날 나간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둘이 아닌 셋이 된 현재의 상황을 생각하며 서로 노력하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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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