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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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곳' 연우진 "김종관 감독 작품이라 선택…믿음 있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1.03.23 11:5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연우진이 김종관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연우진은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 모처에서 영화 '아무도 없는 곳'(감독 김종관)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 연우진은 주인공 창석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이날 연우진은 "2주전에 완성본을 봤다. 2전주영화제 때 볼 기회는 있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 봤다. 굉장히 영화에 대해 궁금했다"며 "완성본을 보고 나니 감독님한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우진과 김종관 감독은 과거 영화 '더 테이블'로 함께한 바 있다. 이에 그는 "예전에 '더 테이블' 작업을 하면서 감독님한테 받았던 좋은 기쁨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감독님한테 뭔가 보답해드리는 마음으로, 어떤 영감을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작품에 임했다. 제가 얻어가는 것과 받아가는 것들에 대한 마음이 커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종관 감독의 작품이기에 선택한 것이냐는 질문도 받았다. 이에 대해선 "가장 큰 마음은 그거였다.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확고했기 때문에"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아무도 없는 곳'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엣나인필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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