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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토트넘, 손흥민 대신 베르바인 선발 예상

기사입력 2021.03.21 15:00 / 기사수정 2021.03.21 13:36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공백을 스티븐 베르바인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파크에서 아스톤 빌라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무엇보다 토트넘에 중대한 일전이다. 현재 토트넘(승점 45)은 8위에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기 위해선 아스톤 빌라를 꺾어야 한다. 더욱이 아스널전 패배와 UEFA 유로파리그 탈락 등 꺾인 기세를 다시금 찾을 필요가 있다. 

반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에이스 손흥민이 라인업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로 인해 지난 19일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 명단에서 빠졌고, 루카스 모우라가 손흥민을 대신했다. 

이번 아스톤 빌라전에선 누가 왼쪽 공격을 책임질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경기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내놨다. 

매체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봤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 2선에 베르바인, 모우라, 가레스 베일이 나선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탕귀 은돔벨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짝을 이룬다. 수비진은 세르히오 레길론,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가 구축하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킬 것으로 점쳤다. 

롭 게스트 기자의 의견 역시 비슷하다. 딱 1자리만 달랐다. 은돔벨레 대신 지오바니 로 셀소가 선발을 꿰찰 것으로 전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의 견해는 좀 달랐다. 2선 양 측면에 모우라와 베일이 나서고 델리 알리가 꼭짓점에 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탕강가 대신 맷 도허티가 우측면 수비를 맡을 것으로 봤다.

치열한 경기 양상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4위 수성을 위해 리그에 총력을 쏟아야 한다. 토트넘은 현재 4위 첼시(승점 51)에 6점 쳐져 있다. 

아스톤 빌라 역시 반등이 필요하다. 최근 3경기 무승(2무 1패) 고리를 끊어야 한다. 만약 토트넘을 잡는다면, 토트넘과 격차를 1점 차로 좁힐 수 있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의 상황도 좋지 않다. 올 시즌 6골 10도움을 기록한 에이스 잭 그릴리쉬가 부상을 당해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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