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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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캉테에 쏟아진 찬사..."최소 5살은 젊어진 느낌"

기사입력 2021.03.18 12:30 / 기사수정 2021.03.18 16: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경기 최고의 선수는 이견 없이 은골로 캉테였다.

은골로 캉테는 18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한 캉테는 엄청난 활동량과 넓은 활동 범위,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여주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94분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에메르송의 골 장면에서 캉테의 지치지 않는 체력, 넓은 활동 범위와 활동량이 모두 나왔다. 

첼시가 상대의 스로인을 끊었고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역슴에 나섰다. 캉테는 자신의 박스 안에서 스프린트를 출발했다. 

풀리식-캉테-에메르송이 동시에 역습에 나섰고 캉테는 풀리식이 뛰던 오른쪽 측면으로 들어가 수비를 한 명 끌고 갔다. 풀리식은 중앙으로 향해 왼쪽에 있던 에메르송에게 연결, 쐐기골을 완성시켰다.

풀리식과 에메르송은 교체 투입돼 체력적인 여유가 있었지만 캉테는 풀타임을 뛰고도 경기장 끝에서 끝까지 스프린트를 가져가며 팀의 쐐기골에 기여했다. 

경기 종료 후 이 경기를 취재한 스페인 TV매체 무비스타는 캉테에 대해 "현재 캉테의 폼을 가졌다는 것은 마치 추가로 6명의 선수를 더 보유한 것과 같다"고 극찬했다. 

이날 경기를 관리하고 감독한 존 피콕 UEFA 경기 감독관 역시 "캉테가 중원을 완전히 통제했고 지속적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공수 전환 상황에서도 그의 패스는 성공적으로 들어갔고 볼 소유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그는 볼을 잘 통제했다. 아주 훌륭한 플레이였다"며 그에게 '맨 오브더 매치'를 선사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캉테에 "난 선수의 나이를 보지 않는다. 경기력만 본다. 캉테는 아주 뛰어난 강인함을 보여줬다.그를 지도해서 기쁘고 경기장 안에서 겸손하며 항상 남을 도우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BT스포츠 해설로 경기를 지켜본 첼시 레전드 조 콜 역시 캉테에 대해 "그는 전성기 시절 폼을 되찾았다. 센세이션이다. 그는 적재적소에 나타나 경기에 관여했다. 2인분의 플레이를 해냈고 그는 다섯살은 어려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첼시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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